안네 프랑크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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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인 소녀 작가가 나치의 공포시대를 다락에 숨어 살던 체험을 쓴 안네 프랑크의 일기에 이런 말이 나온다.드디어 숨어있던 은신처가 발각되어 게쉬타포가 문을 부수는 요란한 소리가 울려올 때, 아버지 옷토 프랑크가 조용히 가족들에게 말해준다."지난 2년 동안 우리는 공포 속에 살아왔으나 지금부터는 희망을 품고 살게되는거야."여기에서 게쉬타포는 인간이 겪는 고통을 상징한다. 고통을 앞에 놓고 기다릴 때 두려움의 포로가 된다.그러나 그 안에서는 해방의 소망을 품고 살아갈 수가 있는 것이다.소망이 고통 속에서 움틈을 말하는 내용이다.에델바이스는 아직 채 봄이 되기 전 눈 속에서 이미 꽃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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