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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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내가 살아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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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언제나 무엇이나 시험이 될 수 있다 하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나는 한평생 무좀 때문에 고생을 했다 어떤 때는 잠을 못자고 괴로워한 때도 있다. 이것 참 보통 고통스러운 게 아니다. 그래서 좋다는 방법은 다 해 봤다. 하지만 잘 낫지를 않았다. 그런데 언젠가 의사 선생님이 그러는 것이다."너무 괴로워하실 것 없습니다. 이제 나이 많아지면 무좀이 저절로 없어집니다.무좀도 먹을 것이 없어서 다 도망갑니다. 발에 땀이 나지 않거든요. 발에 땀이 나지 않을 때가 되면 무봄이 다 없어질 텐데 뭐, 미리 걱정할 것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무좀 있는대로 감사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지금도 땀이 나니까.생각하면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시험이 있는 것이다. 건강하고 능력이 있으니까 시험이 있는 것이다. 죽은 사람에게는 시험이 없다. 마귀가 건드리지도 않는다. 살아 있으니까, 아직도 뭔가 하려고 하니까 여기에 시험이 있는 것이다. 시험에 대해서 너무 괴로워하지 말라. 감사하게 생각하라. "아직도 내가 살아있구나" 하고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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