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최고 교본은 결국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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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저명한 육아이론가 스티븐 파커교수(49.보스턴의대 소아과)가 삼성생명 사회정신건강연구소 초청으로 내한, 12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 국제회의실에서 '미국의자녀양육방법'에 대해 강연했다.파커 교수는 1946년 출간된 이래 39개국어로 번역돼 4천만원 이상 팔린 '스포크박사의 육아법'의 공동저자이다.파커 교수는 미국식 자녀양육볍의 첫 번째 특징으로 '독립심 고취'룰 들었다.독립심을 키우기 위해 신생아때부터 따로 재우고 수유시간도 철저하게 지킨다는것이다. 이것은 아이가 성년이 될 때까지 일관되게 이루어진다."아주 어릴때부터 사회의 규칙을 지키도록 엄격하게 가르칩니다. 동시에 고집이세다거나 수줍음을 타는 등 자녀의 타고난 기질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요."파커 교수는 자녀의 기질을 억지로 고쳐주려는 것보다 인정하고 지지하는 부모의태도가 오히려 자녀의 나쁜 기질을 완화시켜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 부모들이 자녀의 나쁜 버릇을 고치기 위해 사용하는 '상벌방법'도 소개했다.아이가 잘못했을 땐 혼자 조용히 앉아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하고 바른 행동을했을 땐 칭찬을 하며 붇돋아준다는 것이다.그는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고 양육방법도 다르지만 본질은 같다'면서 "결국 아이들이 자신도 모르게 보고 배우는 것은 부모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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