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물건 훔칠 땐 원인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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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낯선 물건이나 돈을 아이 호주머니에서 발견하고 부모는 당황한다. 야단을 쳐야할지, 구슬려야 할지, 아이보다 부모가 더 난감하다.부모 태도는 아이 나이와 행동동기에 따라 달라야 한다. 3∼4세에 남의 물건을 가져오거나 유치원에서 놀던 장난감을 들고 오는 경우가 있다. 이럴땐 아이가 자기중심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해 일으키는 행동이다. 이런 행동은 안된다고, 그 자리에서 돌려주는 경험을 시켜야 한다. 좀 번거롭더라도 발견 즉시 돌려줘야 강하게 인식시킬 수 있다.5∼6세 아이가 남의 물건을 갖고 왔다면 원인을 살펴보아야 한다. 관심을 끌려는 것이라면 부모가 아이와 대화하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표시로 알고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단순히 갖고 싶은 욕구였다면 부모가 지나치게 통제하고 있지나 않은지 살펴야한다. '안된다'는 규제가 허용보다 많을 때 아이들이 일시적으로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다.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가 물건을 가져온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애정이 부족한 아이가 아니라면 도덕성 발달에 문제가 있거나 사고장애거나 참을성이 부족한 행동장애일 위험이 높기때문이다.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그러나 대부분 초등학교 아이가 남의 물건을 갖고 있다면 훔쳤거나 빼앗은 경우다. 모두 초기에 바른 지도와 관심을 기울여야한다. 아이들은 대부분 관심을 끌거나, 가까이하고 싶은 사람 돈을 훔친다. 모르는 척하지 말고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는 게 해결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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