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예화(쟌 크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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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화(쟌 크레인)
▶1950년대 말 우리나라에 오셨던 미국의 선교사님 가운데 쟌 크레인(John Crane)이라는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이 분의 한국명은 구례인(具禮仁) 선교사님이십니다. 이 분이 총신에서 조직신앙을 강의하시면서 종종 학생들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조선 사람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많이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하신 선택을 받은 민족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조선이지 않습니까?"
여러분, 조선을 영어로 쓰면 어떻게 됩니까? "Chosen people"로 선택받은 백성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에게 선택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크레인 목사님이 안식년을 맞이해서 미국으로 잠시 귀국하셨을 때의 일입니다. 시골에 있는 어떤 교회를 맡아서 돌보고 계셨습니다. 하루는 어떤 남자성도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급히 좀 도와달라는 전갈이었습니다. 목사님은 부랴부랴 뛰어갔습니다. 크레인 목사님이 보니까 참으로 비참한 광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사건은 이러했습니다. 이 남성분이 자기의 두 어린 자녀를 데리고 강에 낚시를 갔습니다. 아버지가 낚시를 하는 동안에 어린 두 자녀가 물놀이를 하다가 물에 빠져 죽고 만 것입니다. 두 어린 아이의 시체를 가지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사이에 집에서는 큰 불이 나고 말았습니다. 혼자 집을 지키고 있던 그의 아내는 불길을 잡지 못하고 그만 불에 타 죽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불에 타 죽은 아내의 시신과 물에 빠져 죽은 두 아이의 시체를 앞에 놓고서 그는 어쩔 줄 몰라 오열하면서 통곡하고 있었습니다.
크레인 목사님도 그 끔찍한 광경을 보고서 할 말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한 동안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던 목사님은 정신을 차리고서 그 성도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형제여, 이제 형제는 두 가지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부정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형제는 하나님을 원망하면서 그 동안 가지고 있던 신앙을 저버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비참한 사건을 보면서 형제는 인간의 연약함을 깨닫고, 오히려 하나님을 더욱더 두려워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두 가지 가운데서 형제는 무엇을 택하시겠습니까?"
그는 가만히 생각하더니 입을 열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 저는 하나님을 더욱 두려워하겠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이 길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닙니다. 십자가의 길입니다.
▶시애틀에서 세계적인 지도자 네 명이 나왔습니다. 지금 큰일을 하고 있습니다. 라이크 우드라는 주일학교 선생님이 교회에서 네 아이를 길렀는데 모두 그렇게 훌륭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한 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한 것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네 어린이를 예수 잘 믿는 아이들로 길렀습니다. 네 명은 다 대학공부를 못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네 명에게 세상의 지식보다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하나님 섬기는 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들은 오늘 금세기에 세계에 큰 영향을 끼치는 최고의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 중의 한 사람이 바로 빌 게이츠입니다. 이 사람은 라이크 우드라고 하는 고등학교를 나와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나서 사업을 하였습니다. 하버드에 들어갔지만 중퇴하였습니다.
지금 이분은 얼마나 재산이 많은지 오늘 인류역사에 최고의 부자가 되었습니다. 빌 게이츠 재산이 1천 억 불 그러니까 120조원입니다.
앞으로 4년만 지나가면 그의 재산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져서 전 영국국민의 재산을 다 모아야 빌게이츠 한사람의 재산이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시애틀에 가면 이 빌게이츠의 집이 있습니다. 놀라운 집입니다.
두 번째는 보잉입니다. 보잉기라고 하면 비행기 이름으로 아는데 이 고등학교 출신 사람 이름입니다. 비행기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엔진이 뒤에 달린 것이 있고 하나는 날개에 엔진이 달려 있는데, 지금 세계에서 많이 쓰고 있는 보잉 747이라든지 하는 것은 다 엔진이 날개에 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 주신 지혜로 보통사람이 상상할 수 없는 분야로 이런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지금 비행기 여객기로는 보잉이 거의 지배를 하고 있습니다. 시애틀에 가면 보잉회사가 있고, 한 건물에 수 만 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나는 보잉사를 가본 적이 있습니다.
세 번째는 맥 콜드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핸드폰 전화기를 발명한 사람입니다. 지금 세계 모두가 사용하는 휴대폰은 맥 콜드가 발명한 것입니다.
또 한사람은 코스트라고 하는 회사를 설립한 사람입니다. 보잉과 함께 합자회사로 세계적인 기업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예배에 성공한 사람을 하나님은 축복하여 주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고 축복하십니다.
신학자 칼 바르트는 예배의 중요성을 세 가지로 말했습니다. <예배는 가장 중요한 것이요, 가장 긴급한 것이요, 또 가장 영광스러운 일이다.>
▶내가 알고 있는 목사님이 교회를 잘 짓고 나자 청와대에서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대통령께서 목사님이 교회를 잘 지으셨다고 찾으십니다. 그 목사님은 너무 감격스러워서 교회를 잘 지었다고 대통령까지 찾으시는 것이 놀라워서 언제 들어가느냐고 물었습니다. 전화를 통하여 음성이 들렸습니다. <오늘이 만우절입니다> 그리고 전화는 끊겼습니다.
전화를 놓으면서 목사님은 혼자 생각하였습니다. <대통령이 찾는다고 하여도 이렇게 감격스러웠는데 하나님이 찾으신다면 얼마나 감격할까? 하나님이 찾는 사람이 되자> 이렇게 결심하였습니다.
▶부활절이면 늘 생각나는 문학 작품이 있습니다. 톨스토이의 《부활》이란 소설입니다. 그 내용은 이런 것입니다.
1899년에 톨스토이가 발표한 작품입니다. 톨스토이(1828~1910)가 법률가인 친구로부터 들은 실화를 배경으로 쓴 소설입니다.
귀족 청년 네풀류도프는 카추샤였습니다. 그는 나타샤라는 하녀를 유혹하여 임신까지 시켰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를 버렸습니다. 그래서 그 하녀는 주인집으로부터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하녀는 그 후 이리 저리 방황하면서 지독한 고생을 하였습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피눈물 나는 고생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견디다 못 하여 창녀가 되고 말았습니다. 몸을 팔아먹고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자기를 괴롭히는 남자를 죽이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살인범이 되었습니다. 법정에 섰습니다. 그런데 임신하게 하였던 남자 네풀류도프는 그 동안 법을 공부하고 판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가 재판을 맡게 되었습니다. 기구한 운명이었습니다.
자기가 한 때 불장난하여 그렇게 만든 여자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양심에 가책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 여자를 돕게 되었습니다. 차마 사형을 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사형을 면하여 주는 대신에 시베리아 먼 땅으로 유형살이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 여자를 시베리아로 유배시키며 그 녀를 따라 가게 됩니다.
시베리아로 가는 길에 한 여인숙 방에서 밤중에 성경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성경을 읽다가 그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부활의 주님을 만난 후 젊은 날의 방탕에서 벗어났습니다. 그 후부터는 사람을 사랑하고 돕는 일에 자신을 헌신하겠다고 다짐하며 나머지 생을 그렇게 살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톨스토이의 <부활> 줄거리입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나면 새로운 인생이 됩니다. 마음에 평강이 깃들게 됩니다.
▶오늘 날 세계인이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수가 코카콜라입니다. 두 번째가 커피입니다. 그런데 코카콜라 회사는 코카콜라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코카콜라 회사는 프랑스에 가서는 프랑스인들이 코카콜라보다 과일주스를 더 잘 마신다는 사실을 알고 프랑스에서는 코카콜라를 만들어 팔지 않고 과일주스를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일본에 와서는 코카콜라보다 커피를 더 좋아 하는 것을 알고 캔 커피를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생수를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사업도, 전도도 지역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먹는 맥도날드 이야기 좀 하겠습니다. 지금 세계에는 100여국에 21,000개 맥도날드 지점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음식점으로는 가장 큰 체인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왔습니다.
미국 동부에 뉴햄프셔 주에서 겨우 고등학교를 졸업한 맥도날드 형제가 성공하여 보겠다는 꿈을 안고 무작정 캘리포니아로 왔습니다. 극장을 하다가 실패하였습니다. 그들은 차에서 사람들이 내리지 않고 차에 앉아서 사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고안하였습니다.
사람들이 바쁘니까 그대로 차로 움직이기를 원하는 심리를 알아냈습니다. 소위 드라이브 인(Drive-in) 식당입니다. 1937년에 최초의 식당이 이제는 거대한 세계적인 기업이 된 것입니다. 한 개 만드는 데 30초 걸리도록 시설을 연구하였습니다. 신속하고 편리한 것을 좋아하는 현대인을 꿰뚫었습니다. 그래서 대성공을 거두어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습니다.
이같이 지역을 모르면 안 됩니다. 시대를 모르면 안 됩니다.
▶잠언이라는 말은 바늘 잠(箴) 자에 말씀 언(言) 자를 씁니다. 이것을 영어로는 "프로버브"(proverb)라고 합니다. 이 말은 ‘속담’이라는 말이고 ‘격언’이라는 뜻입니다. 히브리말로는 ‘미쉴레’라고 합니다. 이 말은 ‘다스린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사람의 발걸음을 다스리는 말씀’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시켜서 이 잠언을 쓰셨는데, 이 잠언을 쓰신 이유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보통 사람들로 하여금 생활의 법을 깨우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람들이 이 글을 읽음으로써 삶의 질서를 알고, 지혜를 알고, 그래서 조화를 이루며 세상을 살아가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이 잠언을 학교에서 교과서로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패터슨이라는 사람은 이 잠언을 ‘하나님이 이 세상에서 어리서은 사람의 수를 줄이시고 지혜로운 사람의 수를 늘리시기 위해서 주셨다.’고 했습니다.
잠언을 주신 또 하나의 이유는 청년들을 위해서입니다. 잠언을 보면 특별히 젊은이들에게 주는 내용이 많습니다. 청년들은 탈선하기 쉽고, 세상을 막 살아가기가 아주 쉬운 계층이기 때문에 특별히 여기서 청년들에게 주는 글이 많습니다.
그리고 잠언은 특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교훈을 주시기 위해서 지혜의 말씀만을 묶어 놓은 책입니다. 그래서 잠언의 말씀을 보면 모두가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성경에 일관되게 흐르는 중심 사상 중의 하나입니다. 성경을 보면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는 사상이 셋이 있습니다.
첫째 경천사상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말씀입니다.
둘째 경장 사상입니다. 웃어른을 존경하고 높이라는 말씀입니다.
셋째 부약 사상입니다. 약한 사람을 보호하라는 말씀입니다.
▶지금부터 약 150년 전인 1850년 12월 6일 주일이었습니다. 영국의 콜체스터라는 작은 도시에는 심한 눈보라가 몰아쳤습니다. 그 바람에 교통이 두절되어 버렸습니다. 그 도시에는 주일마다 교회에서 예배드리기에 힘썼던 10대의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 날은 교통도 마비되고, 심한 눈보라 때문에 평소에 자신이 출석하던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집 근처에 있는 교회에 들어갔습니다. 몇 명되지 않는 작은 교회였습니다. 또 그날따라 그 교회를 담임하고 계신 목사님이 출타중이라 무명의 한 평신도가 대신 강단을 맡고 있었습니다. 몇 명 안 되는 성도들을 앞에 놓고서, 평신도 설교자는 떨리는 목소리로 구약성경 사45:22의 말씀을 봉독했습니다.
"땅 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며 구원을 얻으리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음이니라."
그는 그 말씀을 기초로 해서 더듬거리는 목소리로 설교를 했습니다. 서투른 설교였습니다. 깊이가 있는 설교는 아니었습니다. 계속해서 더듬거리는 목소리로 같은 말만 반복했습니다. 그런데도 이 소년은 그 설교를 들으면서 자기 스스로에게 자문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을 앙망하라고 말씀하셨는데 내 아버지가 목사이고 내 할아버지가 목사이건만, 나는 지금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는가?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는데 내 마음 속에는 과연 구원의 확신과 감격이 있는가?'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괴로운 생각이 마음에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였습니다. 평신도 설교자가 소년을 보고서 한 마디 던졌습니다. "젊은이, 내가 보건대 당신은 매우 곤고해 보입니다. 그럴수록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세요.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세요."
지극히 평범한 한 마디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이 소년의 마음속에 깊이 박혔습니다. 그의 잠자는 심령을 깨워 놓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는 그 말씀을 붙들고 일평생 동안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여러분, 이 소년이 나중에 누가 된 줄 아십니까? 영국의 위대한 설교가였던 ‘찰스 스펄젼’ 목사님입니다. 이름 없는 평신도 설교자의 한 마디 말씀이 그의 마음속에 박힐 때, 그 말씀이 그를 변화시켰고 그의 일생의 좌우명이 되어 그를 붙들어 주었던 것입니다.
▶옛날 어떤 의과대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는 가난했습니다. 하루는 돈이 다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자기가 평소에 아끼던 서적 몇 권을 헌 책방에 팔아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멀리 떨어진 책방까지 힘들게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책방의 주인이 병들어서 문이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그는 낙심되어 기진맥진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다시금 집으로 터벅터벅 걸어오게 되었습니다. 오는 도중 너무 힘들고 허기가 져서 근처에 있는 집에 들어가 냉수라도 좀 얻어 마시고 쉬었다가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집의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때마침 그 집에 어른은 없고, 어린 여자 아이 하나가 남아서 집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가난한 의대생은 그 여식아이에게 말했습니다.
"아무거나 좋으니까 먹다 남은 음식이 있으면 좀 줄 수 있겠니?" 그러자 여식아이는 부엌으로 들어가더니 우유 한 병과 옥수수떡 한 조각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의대생에게 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는 밖에 일하러 가시고 저 혼자 집을 지키고 있어요. 이것은 점심 때 먹으라고 엄마가 저에게 남겨주신 것이에요. 괜찮으시면 이것이라도 드시고 힘내세요."
그는 너무나 고마웠을 것입니다. 가난한 의대생은 그것을 가지고 허기를 채웠습니다. 다 먹고 난 뒤에 그 집의 주소를 적었습니다. 어린 아이의 이름과 또 아이의 어머니의 이름을 받아 적었습니다.
그로부터 여러 해가 지났습니다. 어떤 부인이 병이 들었습니다. 수술을 해야 되었습니다.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수술을 받았습니다. 다행스럽게 수술이 잘 끝났습니다.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부인의 딸은 어머니의 건강이 회복되었다는 것에 기뻤습니다. 그런데 수술비가 엄청나게 나올 것을 생각하니까 마음이 불안했습니다. 드디어 떨리는 마음으로 병원비 계산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계산서에는 깜짝 놀랄 만한 금액이 적혀 있었습니다.
"입원비와 수술비를 합쳐서 도합 우유 한 병과 옥수수떡 한 조각임. 그리고 그 값은 이미 지불되었음."
무엇으로 심든지 나중에 다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좋은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성령에 속한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다 거두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적절한 때, 적절한 방법으로 하나님이 거두게 해 주십니다.
▶미국에서 소매치기로 유명한 남자와 절도로 유명한 여자가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챔피언끼리 결혼을 한 셈입니다.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게 되었는데 병원에서 낳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나오는데 글쎄 주먹을 꼭 쥐고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간호원이 어린 아이의 손가락을 펴보니까 금반지가 쥐어져 있더라고 합니다. 벌써 나오면서 간호원이 손가락에 끼고 있던 금반지를 빼서 쥐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오면서 벌서 한건 한 것입니다.
▶일본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어떤 도적이 여자 대학 기숙사에 들어가서 물건을 훔쳤습니다. 손에 잡히는 것은 다 훔쳐 가지고 나와서 팔았습니다. 그런데 마지막까지 팔리지 않은 책이 한 권 있었습니다. 그것이 성경책입니다.
그래서 그 책을 집에 가져다가 저녁에 읽어보려고 펼치니까 마침 엡4:22절 말씀이 눈에 확 들어 왔습니다. "도적질하는 자는 다시 도적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사람을 돕기 위하여 스스로 노력하여 선을 행하라, 그리고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 그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그 순간 이 사람은 마음에 대못 같은 것이 콱 찔러 오는데 그때 그가 변화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회개하고 말씀대로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고는 그 생활을 청산하고 어느 농장에 들어가서 열심히 일해서 기반을 닦은 다음에 결혼을 했습니다.
어느 날 부인이 남편의 옷을 빨려고 주머니를 뒤지다가 보니까 주머니 속에 조그만 성경책 한 권이 들어 있었습니다. 어디서 본 듯해서 펼쳐 보니까 자기가 사인한 옛날 잃어버린 그 성경책이었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이야기인지 아시겠지요? 이 사람이 바로 그 언젠가 자기 방에 들어 와서는 닥치는 대로 모두 물건을 훔쳐 갔던 그 도적놈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변화입니다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거룩한 옷을 입어 새사람이 될 때 하나님의 축복이 이렇게 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국의 유명한 설교가인 스펄전은 ‘십일조를 바치지 않고 다른 데 사용한 사람은 십일조 도적이고, 주일을 지키지 않고 주일날 다른 일 한 사람은 주일 도적이고, 설교 안 듣고 딴 짓한 사람은 설교 도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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