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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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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모음!


 


 


1. 배움의 의미들


 


1) 유능한 사람은 언제나 배우는 사람이다. -괴에테-


 


2) 현인(賢人)이란 어떤 사람인가? 모든 것에서 배우는 사람이다. -유태인의 경전-


 


3) 바다나 호수는 내일 가도 있지만 배우고 일한다는 것은 오늘을 놓치면 내일 다시 그 기회를 얻게 어려운 것이다.


 


오늘 배우지 않아도 내일 있다고 말하지 말라!


 


올해 배우지 않아도 내년이 있다고 이르지 말라!


 


세월은 흐르느니라. 날 위해 늦추지 않나니 이 뉘의 허물이뇨?


 


 


2. 개도 자유를 원한다.


 


동독의 개가 서독으로 넘어왔다. 서독의 개가, 너는 왜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 서독으로 넘어왔느냐고 물었다. “너는 집이 없니?” “아니, 좋은 집이 있어” “그럼 먹을 것이 없니?” “아니 충분해” “그럼 왜 넘어왔니?” “마음대로 짖고 싶어서”라고 대답했다.


 


 


3. 자유와 반 자유


 


25년 간 감옥살이 끝에 석방된 어떤 죄수가 자기를 체포한 형사에게 편지를 썼다.


 


“저는 이제 과거의 죄를 벗고 자유로운 몸이 되었습니다. 내가 기쁜 것은 몸의 자유보다 과거의 죄를 청산한 마음의 자유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만일 당신이 아니었다면 나는 이런 마음의 자유를 얻지 못한 채 죽고 말았을 것입니다. 당신은 내게 진정한 자유를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나 같은 공범자 한 사람은 25년형 끝에 석방된 후 그 형사에 대한 적개심을 품고 그를 해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한 사람은 참 자유를 얻었으나 또 한 사람은 반쪽 자유, 껍데기 자유밖에 얻지 못한 것이다.


 


 


4. 성경의 관점에서 본 노예(종)


 


종은,


 


1) 과중한 부채에 의해


2) 전쟁의 포로가 됨으로써


3) 노예의 자녀로 태어남으로써 되는 것이다.


 


일단 노예가 되면 자력으로 해방되는 길은 없고, 다른 이가 주인에게 몸값을 지불해 준 후 놓아주어야만 해방될 수 있다.


 


바클레이는 ‘종이란 절대 복종, 절대 겸손, 절대 충성이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종이란 불명예스런 칭호가 아니고 구약 성서 중에 가장 위대한 인물들에게 사용한 칭호였다(모세, 여호수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욥, 이사야 등이 종이라 불리었다). 특히 예언자들에게 이 칭호가 사용되었다.


 


포티트(Poteat)는 ‘인간은 하나님의 참 종이 될 때에 비로써 인간을 바로 사랑할 수 있다’라고 했다.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종이란 그 자신을 하나님께 완전히 내맡긴 자이며, 그의 모든 삶이 하나님에 의해 또한 하나님을 위해 지배되어지는 자이다. 이 같은 관점에서 보면 모든 인간은 다 무엇인가의 종이다. 즉 자신이나 권력, 돈이나 명예, 또는 쾌락 등에 의해서, 그리고 그것들을 위해 살고 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종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누구의 혹은 무엇의 종이냐 함이다.


 


 


5. 노예란?


 


노예는 가장 불쌍한 人生이다.


그런데 노예란 다른 것이 아니라


곧 노예의 근성을 품은 사람이 곧 노예이다.


 


돈에 매인 사람은 돈의 노예요,


자위에 매인 사람은 지위의 노예요,


허영에 매인 사람은 허영의 노예임에 틀림이 없다.


 


자유의 사람이란 또한 다른 것이 아니다.


‘자유’의 정신을 품은 사람이 곧 自由의 사람이다.


 


돈으로도,


명예로도,


자위로도,


허영으로도,


무엇으로도


얽어매어지지 않는 사람이다.


 


 


6. 담배의 노예


 


나는 30년 만에 고등학교 동창을 만난 일이 있다. 반가워서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면서 그 친구가 줄담배를 피우는 것을 보았다. 하루에 두 갑씩 피운다고 했다.


 


나는 그 친구에게 담배의 해독을 설명하면서 끊도록 설득했다. 내 말에 감동한 그 친구가 주머니에서 담배 갑을 꺼내 가지고 찢어 버리면서, 목사 친구를 만난 기념으로 담배를 끊겠다고 선언했다. 나는 그 친구의 그러한 결단력에 놀랐고 또 그런 결심에 대해서 칭찬했다.


 


그런데 점심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그 친구가 담배 가게에서 담배 한 갑을 또 사면서, 도저히 더 참을 수 없다고 했다. 나는 담배에 완전히 노예가 된 그 친구의 측은한 모습을 보면서 실소할 수밖에 없었다.


 


 


7. 노예 문서를 불태운 여운형


 


몽양(여운형)은 아버지의 3년 상을 벗은 1908년에 중대 결심을 하게 된다.


 


몽양은 여씨 집안의 9대 종손이었다. 그는 아버지의 3년 상을 벗자 사당에 모신 신주를 모두 땅에 묻어 버리고 그밖에 <터주>니 <성주>니 하는 것들을 불살라 버렸다. 그리고 집안에 있는 하인 하녀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그들이 보는 앞에서 그들의 종 문서를 불태운 다음 이렇게 말했다.


 


“그대들은 지금부터 자유로운 몸이다. 그대들이 본 대로 그대들을 속박하고 있던 종문서는 타서 없어졌다. 사람은 날 때부터 누구나 다 똑같은 사람으로 태어났다. 상전이니 종이니 하는 것은 어제까지의 잘못된 풍습이었으니 그런 구습에서 벗어난 떳떳한 사람이 되어라. 각자 자기에 알맞은 직업을 찾아 독립된 생활을 해주기 바란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도 당연한 처사였지만 뿌리 깊은 풍습을 깨뜨려 없앤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역사는 이미 그것을 요구한지 오래였지만 바깥세상과 담을 사이하고 살아온 이 땅에는 아직 너무도 이른 사건이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양반들 사회에는 큰 충격과 파문이 일기 시작했다. 편지로 꾸짖기도 하고 찾아와 따지는 사람까지 있었다.


 


“너는 조상도 없느냐? 너는 천하에 둘도 없는 불효한 자식이다.”


하고 호령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너 때문에 앞으로 종을 부려먹기도 힘들게 되었다.”


하며 불평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미 현대사상에 눈을 뜬 몽양은 그들의 생각이 잘못임을 타일렀다. 그리고 참다운 효도는 돌아가신 뒤의 형식적인 제사를 드리는 것에 있지 않고 올바르게 사는 올바른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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