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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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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레 장군"이라는 유명한 영화가 있습니다. 이미 오래 전에 우리나라에서도 상영된 적이 있는 영화입니다. 거기에 보면 아주 인상적인 장면이 한 군데 나옵니다. 독일의 나치정권의 항거하는 레지스탕스들, 곧 저항 운동가들의 삶을 그린 작품입니다.


  불란서의 많은 레지스탕스들이 체포되어 감옥에 갇혔습니다. 끌려 나가서는 무참하게 처형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속에 갇힌 사람들 가운데는 저항운동과는 아무런 관련 없이 체포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억울함을 소리 높여 하소연했습니다.


  "나는 억울합니다. 나는 저항운동과는 관련이 없는 사람입니다. 나는 유대인을 죽인 일도 없습니다. 나는 그저 장사하면서 돈을 버는 사람에 불과할 뿐입니다. 나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내가 왜 죽어야 합니까? 나는 정말 억울합니다."


  그 때였습니다. 그와 함께 갇힌 레지스탕스 가운데 한 사람이 나직이 그에게 이렇게 일러주었습니다.


  "당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까? 그 한 가지 이유만이라도 당신은 죽어 마땅할 것입니다.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5년 동안이나 계속 되었습니다. 이미 수백만의 사람이 피를 흘리면서 죽었습니다. 많은 도시가 파괴되었습니다. 조국과 민족은 멸망직전에 놓여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당신은 그 한 가지 이유만으로도 죽어 마땅할 것입니다."


 



  ▶6.25 때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수많은 피란민들이 피란 나오다가 공산당들에게 붙잡혔습니다. 공산당들은 한 명 한 명 세워놓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경찰, 군인 공무원, 목사들을 현장에서 총으로 죽였습니다. 그 때 목사님 한 분이 심문을 당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공산당이 물었습니다.


  <너는 무슨 일을 하고 살았나?> 목사라고 하면 현장에서 총살입니다. 그런데 목사님은 순간적으로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무엇이라고 말할까요?> 그 때 하나님께서 말했습니다. <목사라고 그래라.> <그러면 죽는 데요?> <내게 맡겨라.> 그래서 목사님은 순간적으로 <목사입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공산당이 말했습니다.


  <목수? 가.> 그래서 살아났습니다. 모든 행사를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이 역사하여 주십니다.


 



  ▶매튜 헨리 목사님이라면 세계에서 지금 목사님들 사이에서는 모르는 이가 없습니다. 지금부터 300년 전에 쓴 그의 주석은 지금도 목사님들이 무릎을 꿇고 볼 정도로 깊고 경건하고 영적인 주석입니다.


  한번은 매튜 헨리 목사님이 길을 가다가 강도를 만났습니다. 가진 것을 모두 빼앗겼습니다. 입고 있던 옷까지 빼앗기고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되어 간신히 집으로 도망쳐 돌아왔습니다. 온 집안 식구들과 교인들은 기절할 정도로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연을 물었습니다. 헨리 목사님은 그들의 물음에 대꾸도 않고 조용히 들어와 피를 닦기 전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오! 하나님! 생명만은 살아서 돌아와 가정 식구들과 교우들을 만나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또 내가 예수를 안 믿었더라면 저들처럼 되었을 지도 모르는 데 주님을 알게 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강도가 안 되고 목사가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렸지만 나는 아무 것도 염려하지 않습니다. 세상 것은 모두 잃었어도 천국만은 잃지 않았고 소망만은 지금도 끓어오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은 염려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공중의 새와 들의 백합화를 예로 들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는 공중의 새도 하나님이 먹이고 계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공중의 새보다 훨씬 중요한 존재입니다.


  들의 백합화는 길러 주지도 않는 데 저절로 그렇게 아름답게 자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들풀들보다 훨씬 값진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루마니아가 공산화 될 때였습니다. 공산당들이 교회를 부수고, 수많은 목사 장로 교인들을 잡아 죽이고 시베리아로 끌고 가서 중노동을 시켰습니다. 그 때 끌려 간 목사님 중에 한 분이 웜 브란트 목사님이십니다. 18년 감옥에 살다가 살아 나왔습니다. 거의 다 죽었습니다. 그런데 그 목사님이 살아 나온 간증입니다. 그의 별명을 <살아있는 순교자>입니다.


  그가 살아 나온 것은 정말 기적 중에 기적이요, 은혜 중에 은혜요, 신비 중에 신비입니다. 웜 브란트 목사님은 감옥에서 틈만 나면 성경을 읽었습니다. 조각 시간이 나면 기도하였습니다. 기회가 나기만 하면 전도를 하였습니다. 주어야 전도가 되는 데 줄 것이 없었습니다. 하루에 굶어 죽지 않을 정도로 주는 음식의 십일조를 떼어 옆 죄수들에게 주면서 전도하였습니다. 목말라 죽지 않을 정도로 주는 물의 십일조를 떼어 옆 사람에게 주면서 전도하였습니다. 감옥 전체가 예수 믿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골칫거리였습니다. 죽여 버리기에는 너무나 유명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죽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 때 웜 브란트 목사님은 모든 것을 걱정 근심 불안 초조를 다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그리고 평화스럽게 성경을 읽었습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놀라운 발견을 하였습니다.


  <두려워 말라>는 말씀이 366번 나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윤달까지 계산하셨구나!> 그리고 기쁨으로 살았습니다. 미국에 이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미국 기독교인들이 소련에 협상을 제안하였습니다. 웜 브란트 목사님 몸값을 지불하겠으니 석방시켜 달라고 하였습니다. 소련은 엄청난 금액을 요구하였습니다. 미국 기독교인들이 모금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순식간에 모금되었습니다. 그래서 몸서리치는 시베리아 감옥 생활 18년을 끝낼 수가 있었습니다.


 



  ▶어떤 할머니 한 분이 있었습니다. 그 할머니는 무슨 일이 있어도 말미에 가서는 꼭 "하나님, 감사합니다."하는 말을 했습니다. 무슨 좋은 소식을 들어도 "감사합니다." 했고, 나쁜 소식을 들어도 "감사합니다."하는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믿음이 아주 좋은 사람이라고 해서 그를 "감사 할머니"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수요일 밤 예배를 드릴 때 불자동차가 요란하게 지나갑니다. 그때 이 할머니는 ‘누구 집에 불이 났구먼!’ 하고 "하나님 감사합니다."하고 말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나와서 동네 한가운데서 불타고 있는 집을 살펴보니까 그 집이 바로 자신의 집이었습니다. 지금 자신의 집이 불에 타고 있는 것입니다.


  그때 이 할머니는 "하나님, 감사합니다."하고 말해야 할 텐데 그만 그 자라에 털썩 주저앉으면서 "나무아미타불"했다고 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은 그래서 어려운 말입니다. 그것은 연습해서 되는 일이 아닙니다. 흉내 내서 되는 일도 아닙니다. 그것은 성령의 감동 속에 살아가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신앙 고백입니다.


 



  ▶같이 공부한 어느 목사님의 고백이 잊히지가 않습니다. 그분에게는 세 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큰딸 아이가 고1 때 간경화증에 걸려서 않다가 고3이 되었을 때는 병세가 악화되어서 전신 마비가 되어 눈만 깜박일 뿐 움직이지 못하고 자리에 누워 있습니다. 얼마나 불행한 일입니까? "여고 3년생". 이 얼마나 소망 있는 시절입니까? 그런데도 이 딸은 소생이 불가능한 채 누워만 있습니다.


  아버지는 세 딸을 모아 놓고 밤마다 예배를 드리면서 이 딸을 격려하고 위로했습니다. 하루는 자신의 삶이 너무나 한스러워서 막내딸에게 물었습니다. "너에게 감사한 일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냐" 그랬더니 "나에게는 감사한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하고 대답을 합니다.


  둘째 딸에게 물어 보아도 "우리 집은 불행한 일만 있다"고 대답을 합니다. 사실이 그랬습니다. 감사함보다는 불행한 일만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큰딸에게는 차마 "네게도 감사한 일이 있느냐"하고 물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에게 무슨 감사한 일이 있겠습니까? 다만 인생이 저주스럽게 여겨졌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자기도 할 말이 있다고 눈을 껌벅거립니다. 그가 한 말은 "하나님, 나에게 믿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으로 신기하기만 한 신앙의 고백입니다. 이것이 범사에 감사하는 감사입니다. 그때 이 아버지는 감격스럽기도 하고, 그 아이가 불쌍하기도 해서 아이를 얼싸안고 한참을 울었다고 합니다.


  그 후 얼마 못 가서 그 아이가 죽었습니다. 죽은 후 장례를 치루고 묘비를 만들어 세워 주었는데, 그 묘비에 그 글을 써 주었다고 합니다. ‘하나님 나에게 믿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 회사에서 사람이 필요해서 신문에 모집광고를 내었습니다. 그 광고를 보고서 70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시험을 쳐서 그 가운데 적당한 사람들을 뽑기로 했습니다.


  시험은 간단했습니다. 그러나 방법은 색달랐습니다. 지원자들은 차례대로 줄을 서서 한 사람씩만 시험장 안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었습니다. 시험장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저 양 사방 벽에 큰 거울이 하나씩 걸려있을 뿐이었습니다. 지원자들은 그 거울 앞에 서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거울 위에 쓰여 있는 질문에 맞으면 "예," 아니면 "아니오"라고 답안지에 적도록 되어있었습니다.


  첫 번째 거울은 이렇게 묻고 있었습니다. "당신은 거울에 비친 이 사람이 정직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까?"


  두 번째 거울은 이렇게 묻고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여하에 경우에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입니까?"


  세 번째 거울은 이렇게 묻고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과연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까?"


  마지막 네 번째 거울은 이렇게 묻고 있었습니다. "만일 당신이라면 이 사람을 채용하겠습니까?"


  그것이 시험의 전부였습니다. 시험을 다 치르고서 시험장 밖으로 빠져 나오는 사람마다 의외라는 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들은 끼리끼리 모여 앉아서 수군거렸습니다.


  "참, 싱거운 시험도 다 있네. 사람을 뽑으려면 정정당당하게 시험을 쳐서 실력으로 뽑아야지. 어린 아이 장난도 아니고 이게 뭐야?"


  그러면서도 그들은 자신 있는 듯한 태도를 취했습니다. 드디어 합격자 발표가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70명 가운데 단 한 사람만 합격하고, 나머지 69명은 모두 떨어졌습니다. 합격한 사람은 네 가지 질문에 모두 솔직하게 ‘아니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회사는 자기의 실력을 뽐내면서 큰소리치는 사람을 원치 않았습니다. 정직한 사람을 원했습니다. 자기의 부족을 솔직하게 고백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을 원했던 것입니다.


 



  ▶어떤 맹인이 건넛마을에 있는 자기 친척집을 찾아갔습니다. 한참 놀다보니까 밤이 깊었습니다. 그는 부랴부랴 돌아올 채비를 하고서 친척집을 떠나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친척이 맹인의 손에 초롱불을 들려주었습니다. 맹인은 그의 친척이 자기를 놀리는 줄 알고 화를 벌컥 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니, 나를 놀리는 것입니까? 내가 앞을 못 보는 맹인인줄 알면서 이게 무엇입니까?"


  그러자 친척이 그를 달래면서 말했습니다. "여보게, 내가 왜 자네를 놀리겠는가? 이것은 자네가 보면서 가라고 주는 것이 아니고, 캄캄한 밤중에 마주보고 오는 사람이 자네와 부딪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 주는 것일세. 자네가 이것을 들고 있어야 앞에서 오는 사람이 자네를 피해서 갈 것이 아닌가? 그러니 짐스럽게 생각하지 말고 들고 가게나."


  그제야 맹인은 왜 친척이 자신에게 초롱불을 주는지 이유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는 조심조심하면서 밤길을 걸어서 집으로 되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가 중간쯤 왔을 때입니다.


  "꽝!"하면서 앞에 마주보고 오는 사람과 부딪혀 넘어졌습니다. 맹인은 화가 단단히 났습니다. 그는 부딪힌 사람에게 소리를 버럭 질렀습니다.


  "아니, 도대체 당신은 앞도 안보고 다니시오? 이 초롱불이 당신 눈에는 안보인단 말이오?" 그러면서 초롱불을 마구 흔들었습니다. 그제야 부딪힌 사람은 맹인의 얼굴을 쳐다보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맹인이셨군요. 그래서 초롱불이 꺼졌는데, 그것도 모르고 안심한 채 걷고 계셨군요." 그렇습니다. 우리 안에 생명의 빛이 꺼지면 큰일 납니다.


 



  ▶에이브라함 링컨이 미국의 16대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때의 일입니다. 그는 대통령에 취임하기 위해서 자기가 20년 동안이나 살았던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때만 해도 미국은 노예 문제로 인해서 위기적인 상황에 놓여있었습니다.


  "남쪽과 북쪽이 갈라지느냐? 그렇지 않으면 한 나라로 남아 있느냐?" 이 정도로 심각할 때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링컨을 전송하기 위해서 기차역에 몰려왔습니다. 그 때 링컨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나라의 초대 대통령이었던 조지 워싱턴의 두 어깨 위에 놓인 짐보다도 어쩌면 제 어깨 위에는 더 무거운 짐이 놓여있습니다. 저는 언제 스프링필드로 돌아올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다시는 돌아올 수도 없다는 심정으로 저는 지금 이곳을 떠나갑니다. 제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옛날 워싱턴을 도우셨던 하나님의 손길이 저와 함께 해 주시기만 하신다면, 저는 실패 없이 이 시대적인 사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모두 이 일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링컨은 겸손했습니다. 하나님만 의지했습니다. 그리해서 그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노예들을 모두 해방했습니다. 그 결과 링컨은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손꼽히게 된 것입니다.


  노예 해방과 관련해서 링컨 못지않게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던 여성이 한 사람 있습니다. "Uncle Tom's Cabin(톰 아저씨의 오두막집)"이라는 책을 써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스토우’ 부인입니다. 그는 글로써 노예해방 운동의 불씨를 모든 사람들에게 당기게 했습니다.


  한 번은 링컨 대통령과 ‘스토우’부인이 한 자리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링컨 대통령은 스토우 부인을 보는 순간에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지금까지 링컨 대통령은 "Uncle Tom's Cabin"이라는 책을 쓴 스토우 부인이 남성처럼 우락부락하게 생기고, 여장부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보니까 너무나 가냘프게 보였습니다. 바람이라도 한 번 세차게 불면 날아갈 버릴 듯한 나약한 모습의 여성이었습니다. 몸도 왜소했습니다. 그래서 링컨 대통령은 자기의 솔직한 심경을 스토우 부인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Uncle Tom's Cabin」을 쓰신 분이 이렇게 연약한 여성인 줄 몰랐습니다."


  그 때 스토우부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책은 제가 쓴 것이 아닙니다. 노예해방을 원하시는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입니다. 저는 그저 잠시 그 분의 대필자가 되어드렸을 뿐입니다."


  여러분! 내가 하려고 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를 통해서 하나님이 역사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나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후 390년이었습니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로마의 황제 이름이 데호도시우스였습니다. 데호도시우스 황제가 잠시 데살로니가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 때 데살로니가 시민들이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로마의 통치를 반대하고서 독립을 얻겠다는 것입니다.


  폭동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데호도시우스 황제의 장군 가운데 한 사람이 성난 폭도들에 의해서 살해를 당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데호도시우스 황제는 군인들에게 보복명령을 내렸습니다. 로마의 군인들이 데살로니가 시민 수천 명을 무참히 학살했습니다. 그래서 폭동은 진압이 되었습니다.


  그 뒤에 데호도시우스 황제는 밀라노로 돌아왔습니다. 주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 드리기 위해서 성전에 왔습니다. 당시 밀라노의 주교였던 암브로시우스는 성전 문을 막고 못 들어가게 했습니다.


  "못 들어갑니다." 황제가 물었습니다.


"왜 못 들어갑니까?" 암브로시우스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황제는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무참한 시민을 학살하고 나서 감히 무슨 염치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를 만나려고 하십니까? 못 들어갑니다."


  그 때 데호도시우스 황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윗 왕도 죄인이었잖소?"


  그 때 암브로시우스는 유명한 대답을 했습니다. "감히 황제가 다윗 왕의 흉내를 내려고 하십니까? 그렇다면 황제께서도 다윗 왕처럼 회개를 하셔야지요. 황제는 다윗 왕처럼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전에 올라갈 수 없습니다."


  결국 데호도시우스 황제는 성전에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자기 궁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그는 암브로시우스의 말을 달게 여기고, 8개월 동안이나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면서 하나님 앞에 철저하게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그 해 성탄절을 기해서 비로소 그는 교회의 공식적인 사면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난 뒤에 그는 성전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황제조차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제일 유명한 치약은 콜게이트 치약입니다. 가장 유명한 비누도 콜게이트 비누입니다. 콜게이트는 영국 사람입니다. 너무나 가난하여 굶어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미국으로 가면 일자리가 많다는 말을 듣고 미국으로 가는 배에 몰래 올랐습니다. 화물선이었습니다. 화물 속에 꼭 숨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배가 고파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밖으로 나왔습니다. 선원에 발견된 그를 선원은 바다 속으로 던지려고 하였습니다. 그 때 선장이 조사하여 보니까 아버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선장이 물었습니다.


  <너희 아버지를 내가 알고 있다. 너를 미국 땅에 내려놓을 터이니 내가 시키는 대로 하겠니?> 콜게이트는 무엇을 시키든지 그대로 하겠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선장이 말했습니다.


  <네가 미국에 가거든 주일에는 빠지지 말고 교회에 나가 하나님께 예배드려라.> <네.>


  <그리고 십일조를 철저히 하나님께 드려라.> <네.>


  콜게이트는 약속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미국에 와서 그렇게 하였습니다. 치약회사에 취직하였습니다. 주일에는 어김없이 교회에 나갔습니다. 예배에 빠진 적이 없었습니다. 십일조를 철저히 드렸습니다. 소득의 십일조는 철저히 하나님의 것임을 알고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하나님이 축복하여 주셔서 이제는 미국 제일의 치약회사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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