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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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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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재물이 많아 자기만 알도록 금은보화를 지하실 깊숙이 감추어 두었다. 그는 혹시 누가 손을 댔을까봐 의심스러워 매일 같이 몰래 지하실로 내려가 확인하고는 즐거워했다. 그러던 어느날 그가 몰래 감추어 둔보물들이 안전한가 불현듯 가보고 싶었다. 그래서 비밀 지하실에 가서 문을조금 열어 놓고 보물을 만지며 웃고 있을 때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분 날인지라 지하실의 조금 열어놓은 문이 그만 바람으로 인해 닫혀져 버렸다. 이 문은 밖에서만 열 수 있는 문이었다. 부자는 밀실에서 아우성을 쳤지만 밖으로 나올 수가 없었다. 오랜 세월이 지난 후 그 집이 무너졌을 때 한 인부는금은보화와 해골 하나를 발견하였다. 그 부자는 보물을 하나님처럼 섬겼지만 그 하나님은 그를 죽음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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