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TOP
DOWN


환각의 길 로 몰지말라

본문

소위 환생설을 다룬 책이나 드라마 영화들이 독서계와 연예계를 휩쓸고 있다.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답답한 현실세계를 떠나 자유분방한 상상력을 구사한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그러나 사실은 이러한 것들이 얼마나 상상력의 빈곤을 나타내는 것이며 안일한 사고방식이라는 것을간과하고 있다.말할 것도 없이 모든 예술적인 작품들은 작가들의 뛰어난 상상력과 치열한탐구정신이 만들어내는 피와 땀의 소산이다.그것은 비록 자유분방한 상상력을 필요로 하지만 작가의 정신은 현실에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으며 피나는싸움을 계속한다.현실에 근거하지 않는다면 작가의 소리는 도피에 불과하며신뢰할 수 없는 거짓말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우리 인류는 지금 말할 수도 없는 온갖 세기말적인 충격속에 휩싸이고 있다.전쟁과 환경오염으로 인한 재난과 지구 파괴같은 외적 환경은 물론 날로격화되어가는 생존경쟁과 가정파괴 현상 때문에 현대인은 심한 갈등과 불안속에서 무서운 나날을 살아가고 있다.그런 가운데서도 누구보다 끈질기게고민하고 사색해야 하는 존재가 바로 예술적인 창작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다.많은 사람들에게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방송 제작자나 작가나 저술가들이 정직한 대결정신을 내버리고 돈벌이에 성급하여 환생설이나 귀신이야기같은 안일한 도피로 빈곤한 상상력에 땜질하기를 일삼는다면 가뜩이나 미로에서 방황하고 있는 인류를 어디로 끌고 가려는 것인가.사람으로 하여금 진실을 떠나 환각의 길로 가도록 몰아넣는 것은 결국 사람을 정신적인 죽음으로 이끌고 가는 악한 장사꾼들의 음모인 것이다.'악인은 그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치 아니하시며그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시 14:1)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499 건 - 48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