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에게 늘 미안한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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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혁명>이라는 책에 보면 이런 말이있다.할아버지가 의사이고 또 손자가 의사이다.그 손자가 책을 썼는데, 할아버지 의사가 손자 의사에게 늘 입버릇처럼 수없이 한 말이 있다."환자를 만나면 늘 '미안합니다'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환자를 대해야 한다.""왜요""'내가 불민한 탓으로 당신을 미병(微病)에서 치료하지 못했습니다. 병은 미리미리 막아야 되는 것인데 병이 중할 때까지 당신을 돌아보지 못해서 이렇게 병이 중해졌습니다. 내 잘못입니다. 내가 잘 못한 것입니다. 내가 잘 못해서 당신이 병든 것입니다. 그러니 죄송합니다.' 이런 마음으로 환자를 돌보라는 뜻이란다."1997.6.22 설교 "긍휼의 뜻을 배우라(마9,9-13)"에서 다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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