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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지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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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지벽(和氏之璧)和:화할 화. 氏:각시 씨. 之:갈 지(…의). 璧:둥근 옥 벽.[준말] 화벽(和璧). [동의어] 변화지벽(卞和之璧)[유사어] 완벽(完璧). 연성지벽(連城之璧)[참조] 완벽(完璧). [출전] ≪韓非子≫ 〈卞和〉천하 명옥의 이름.전국 시대, 초나라에 변화씨란 사람이 산 속에서 옥의 원석을 발견하자 곧바로 여왕에게 바쳤다. 여왕이 보석 세공인에게 감정시켜 보니 보통 돌이라고 한다. 화가 난 여왕은 변화씨를 월형 (발뒤꿈치를 자르는 형벌)에 처했다. 여왕이 죽은 뒤 변화씨는 그 옥돌을 무왕에게 바쳤으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이번에는 왼쪽 발뒤꿈치를 잘리고 말았다.무왕에 이어 문왕이 즉위하자 변화씨는 그 옥돌을 그러안고 궁궐 문 앞에서 사흘 낮 사흘 밤을 울었다.문왕이 그 까닭을 묻고 옥돌을 세공인에게 맡겨 갈고 닦아 본 결과 천하에 둘도 없는 명옥이 영롱한 모습을 드러냈다. 문왕은 곧 변화씨에게 많은 상을 내리고 그의 이름을 따서 이 명옥을 '화씨지벽'이라 명명했다.그 후 화씨지벽은 조나라 혜문왕의 손에 들어갔으나 이를 탐내는 진나라 소양왕이 15개의 성과 교환하자는 바람에 한때 양국간에는 긴장이 조성되기도 했다. 이에 연유하여 화씨지벽은 '연성지벽'이라고도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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