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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모음(제임스 케네디 목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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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모음(제임스 케네디 목사 외)



  ▶미국의 제임스 케네디 목사의 설교 중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반짝반짝하게 구두를 닦고, 훈장을 달고, 또 군복을 멋지게 입고 길거리를 힘차게 걸어간다고 좋은 군인이 아닙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생명을 내걸고 앞으로 나아가는 군인이 좋은 군인입니다. 나라를 위해서 싸우는 것이 바로 군인 정신이 아닙니까?'

  우리가 집사, 장로, 권사의 직분을 가지고 있다고 좋은 교인이 아닙니다. 직분 받은 것을 명예로 만 여겨서는 안됩니다. 하나님 앞에 충성을 다하며 결정적인 순간에 목숨을 바쳐서라도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나서야 합니다. 그리고 나아가 전도할 때 하나님은 축복의 통로로 쓰심을 아시기 바랍니다.



  ▶어느 권사님이 병원에 입원하여 목사님이 심방을 갔습니다. 병원에 가 보니 경제적으로 풍족한 분이 특실이 아닌 일반 병실에 입원한 것입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아니, 권사님! 특실에 계셔도 될 형편인데 왜 사서 고생하십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권사님은 '아니예요. 제가 왜 병이 들었는지 기도해 보니, 하나님께서 '너는 복과 은혜를 받았지만 전도하지 않았구나' 라고 깨닫게 해주셨어요. 그래서 누워서라도 전도하기 위해서 일반 병실에 입원했지요'.

  일반 병실에 있으면 여러 사람과 이야기하며 전도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권사님은 하나님 앞에 전도하지 못한 죄를 회개하고 병원에서라도 전도하며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기를 원한 것입니다.



  ▶일본의 우치무라간조(內村鑑三)는 '그리스도를 알게 하는 것, 즉 전도하는 것은 진정으로 복된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의 의사이며 작가인 '조셉 크로닌'씨가 쓴 책 중에 '천국의 열쇠'라는 유명한 작품이 있습니다. 그 책에 나오는 한 토막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조셉 크로닌이 어느 날 자기 밑에 있는 간호원이 자기가 지시한 대로 일을 처리하지 않아서 환자 한 명을 죽게 했습니다. 크로닌은 병원장에게 탄원서를 썼습니다. '이 간호원은 자격 미달이니 파면하여 주시기를 간청합니다.'라는 내용입니다.

  간호원은 자기가 잘못한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탄원서가 올라갈 것도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가 크로닌 의사에게 가서 무릎을 꿇고 빌었습니다. '선생님! 한번만 기회를 주세요. 한번만 용서해 주세요.'

  크로닌은 이 말을 듣는 순간, '이 말이 곧 자기가 예수님 앞에 가서 해야 할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는 속으로 중얼거렸습니다.

  '그렇다. 사람이 한번 죽는 것은 정한 것이요 죽은 후에는 심판이 있다. 나도 주님 앞에 가서 이렇게 말해야 할 것이다. 예수님! 한번만 기회를 주세요. 한번만 용서하여 주세요. 사람이 사람을 용서할 수 있냐? 저 간호원을 누가 정죄할 수 있단 말인가?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지 않은가? 어느 간호원이 일부러 사람을 죽이겠느냐? 정말 실수요, 정말 모르고 한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면서 크로닌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탄원서를 들고 간호원 앞에서 찢어 버렸습니다. 그 후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간호원은 영국에서 가장 큰 병원에 간호과장이 되었답니다. 가장 유능한 간호원이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서로 알아주는 세상이 살맛 나는 세상입니다. 서로 이해해 주는 세상이 살맛 나는 세상입니다. 서로 아껴주는 세상이 살맛 나는 세상입니다. 이런 세상은 서로간에 화목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런 세상은 평화가 넘치게 될 것입니다.



  ▶유명한 화가가 되기를 원하는 몇 명의 소년들이 당대의 유명한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방문했습니다. 그는 아주 조용한 가운데 '최후의 만찬'에 나오는 예수님의 얼굴을 그리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었는데, 그만 한 소년이 화판 더미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작업이 방해를 받아 기분이 상했습니다.

  그는 붓을 집어던지고 어쩔 줄 몰라 하는 소년에게 화를 내며 심하게 꾸짖었습니다. 소년은 울면서 화실 밖으로 뛰어나갔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다시 붓을 들고 예수님의 얼굴을 완성시켜 보려고 애썼지만 그림을 그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의 창조성과 영감은 화를 낸 후 전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울고 있는 소년에게 다가가 말했습니다. '얘야, 미안하구나. 내 말이 너무 지나쳤다. 나를 용서해다오. 나는 너보다 더 잘못했구나. 너는 그저 화판에 걸려 넘어진 것뿐인데 공연히 화를 내어 나의 생명 안에 흘러드는 하나님의 영감을 막았구나. 나와 함께 다시 화실로 들어가지 않겠니?'

  그런 후 그는 자연스럽게 예수님의 얼굴을 그릴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화목하게 하는 삶에서 하나님의 주시는 평안과 기쁨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철학자 '프란시스 베이컨'은 세 종류의 인간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하나는 '꿀벌형'인간입니다. 이 사람은 열심히 꿀을 따서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을 줍니다.

  둘은 '개미형'인간입니다. 이 사람은 근면하고 성실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과는 무관합니다. 해를 끼치는 것도 아니고 유익을 끼치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자기만을 위해서 삽니다.

  셋은 '거미형' 인간입니다. 이 사람은 함정을 파놓고 숨어서 때를 기다립니다. 남에게 해를 가하고 고통을 줍니다.



  ▶우리는 가까이에 있는 일본을 우리가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일본은 세계 최고의 나라입니다. 모든 일에 일본은 미국 다음입니다. 일본의 국력, 미국 다음입니다. 일본의 과학, 미국 다음입니다. 일본의 지식, 미국 다음입니다. 일본의 민주주의, 미국 다음입니다. 일본은 민주주의를 얼마나 잘 하는지 모릅니다.

  일본이 왜 저렇게 잘 살까요? 기독교 정신입니다. 예수님 정신, 다윗의 정신입니다. 다윗의 마음, 성경에 있는 마음입니다. 가지고 배워서 저렇게 복을 받는 것입니다.

  제가(김삼환목사) 예를 들 테니까 잘 들어 보십시오. 일본은 1854년 일본과 미국이 화친하면서 조약을 맺으면서 복음이 들어갑니다. 우리는 언제 들어 왔느냐? 구출라프 선교사가 1832년에 군산 앞 바다까지 왔다가 우리가 받아들이지 않아서 결국 쫓겨났습니다.

  두 번째 1866년 토마스 선교사가 대동강까지 왔는데  또 쫓아냈습니다. 미국하고 손을 잡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일본에 비해서 30년 늦게 1884년 9월 20일 제물포에 알렌이라는 선교사가 들어오고 그 다음해에 1885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4월 5일 부활절 아침에 인천으로 옵니다.

  우리나라에 온 선교사들도 바로 연세대학을 세우고 숭실대학을 세우고 배제학당을 세우고 이화여대를 세우고 기독교 학교를 세워서 우리에게 전부 기독교 교육을 시킵니다. 고종황제도 간절히 원하는 것이 그 기록에 많이 나옵니다. 학교를 많이 세우는 것을 원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보다 일본은 훨씬 더 많이 세웁니다. 일본에도 우리나라도 학교가 하나 없는 때에 선교사들이 와서 서양의 지식과 학문과 자연과학과 천문학을 가르치기 위해서 학교를 세워서 전 일본 사람들을 교회가 세운 학교에서 기독교 교육을 시킵니다. 성경 교육을 시키는 것입니다. 일본은 잘 배웠습니다. 잘 배워서 성경대로 민주주의를 저렇게 잘 하는 것입니다. 일본은 미국이라고 하면 다 받아들입니다. 자기 것을  버리고 미국 것을 가져다가 정치에 심고 교육에 심고 문화에 심고 삶 속에 다 심었습니다. 전부 그걸 받아들인 것입니다.

  마치 기독교 복음이 유럽에 들어갈 때 유럽은 헬레니즘이지 않습니까? 헬라 철학이지 않습니까? 헬라 철학에 기독교의 이 정신, 히브리 즘이 그 안으로 들어가서 이것이 뭉쳐져서 전 유럽을 기독교 국으로 만든 것과 같습니다. 일본에도 일본사람들의 문화와 정신 속에 기독교의 사랑, 기독교의 희생, 기독교의 겸손을 가져다가 심은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사람은 기독교가 이것 하나입니다. 제목이 사랑입니다. 남에게 배려하는 것입니다. 친절하게 하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것입니다. 함께 더불어 잘 사는 것이 기독교입니다.

  제가 일본 어느 곳에 가서 배를 탔는데 계곡을 40분을 내려오는데 휴지 하나가 없습니다. 절대로 남에게 해가 되는 일을 안 합니다. 내가 남의 다리를 밟으면 내가 미안하잖아요? 일본은 정반대입니다. '아이고, 내가 어떻게 거기에 다리를 놓아서 미안합니다.' 오히려 밟은 사람한테 사과하고 미안해합니다. 어느 누구하고도 다투는 사회가 아닙니다.

  오늘 우리는 갈기갈기 찢어지고 증오하고 정죄합니다. 이게 다 어디에서 나온 지 아십니까? 이게 다 유교에서 나온 것입니다. 천 년여를 우리가 싸운 것입니다. 유교는 뭐입니다? 개인도덕입니다. 삼강오륜은 '나'중심입니다. '나'하고 '너'하고만 있습니다. '우리'라는 게 한 마디도 없습니다.

  그래서 나와 틀리면 싸웁니다. 나하고 안 맞으면 정죄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모두가 다 정죄입니다. 모이면 정죄합니다. 다 갈라놓습니다. 내게 맞추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내게 맞추면 안 됩니다. 기독교는 전부 너에게 맞춥니다. 우리는 커피로 손님을 대접해도 내가 좋은 것을 갖다 놓고 먹으라고 합니다. 그러나 미국은 가면 음식도 묻습니다. '네가 무얼 원하느냐? 무엇을 드릴까요? 커피를 해도 설탕을 넣을까요? 안 넣을까요?' 하는데 우리는 그냥 전부 타 놓고 내가 탔는데 먹으라고 합니다. 밥이고 뭐고 내가 해 놓은 것 먹으라고 합니다. 그 사람들은 어느 것도 내가 안 합니다. 너 원하는 게 뭐냐, 네가 원하는 걸 따르는 것입니다. 너에게 맞추어야 해요.

  우리는 다 좋아도 내 싫으면 그만입니다. 생명 걸고 싸웁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전부 나누어집니다. 너에게 맞추면 만 명이 모여도 하나가 되는데 내게 맞추니까 만 명이 모여도 만 개입니다. 다 나누는 것입니다. 같은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일본은 기독교가 들어왔는데 무엇을 받아들였느냐? 컴퓨터로 말하면 소프트웨어를 받아들인 것입니다. 안의 것을 다 받아들였습니다. 교회는 안 다니면서 기독교 학교에 가서 전부 안의 것을, 성경에 있는 안의 좋은 걸 다 받아들였습니다. 반면에 우리는 '할렐루야! 아멘! 믿습니다! 믿습니다!' 하는데 껍데기만 받아들였습니다.

  위의 것은 포장을 씌웠는데 우리 속에는 기독교의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교인들도 더 합니다. 교인들도 전부 바리새인같이 유교식으로 교회에 다닙니다. 전 세계에 이렇게 교파가 많은 데가 없고 이렇게 전 국민이 싸우는 나라가 세계에 없습니다. 방방곡곡 싸움판입니다. 초등학교 아이들도 왕따를 시킵니다. 유치원도 가면 싸웁니다. 온 나라가 싸움판입니다. 내가 옳다는 것입니다. 오늘 여기에서 우리가 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 대한민국 5천만이 하나가 된다고 해 보십시오. 이 힘을 가지고 나가면 우리가 뭐가 무섭겠습니까? 일본과 비교하면 인물도 우리가 낫고 키도 크고 우리가 훨씬 더 총명합니다. 노래를 해도 일본 노래하고 우리 노래가 다릅니다. 우리가 성악도 잘합니다. 문화도 대단합니다.

  영화배우 배용준을 일본 여자들이 홀랑 반해합니다. 우리는 모든 일에 우수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힘이 모아지지 않기 때문에 힘을 쓰지를 못합니다. 일본하고 싸우면 백발백중 지는 이유가 모아서 싸우지를, 나가지를 않으니까 우리 힘이 다 파해지는 것입니다.



  ▶시사주간지 타임(TIME)지는 2007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의 한 사람으로 '존 템플턴'(John Templeton)경을 선정했습니다.

  95세의 일기로 타계한 템플턴은 예일대와 영국 옥스퍼드대를 졸업하고 1937년 금융회사에 뛰어들어 21세기 최고의 세계 증시투자가로 손꼽히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팔 때 사고 모든 사람들이 탐욕적으로 살 때 팔아라. 참된 영혼이 깃든 원칙을 선택한다면 더 많은 고객이 몰리고 사업이 번창할 것이다. 주류, 담배, 도박 회사 같은 원죄(原罪)주식은 아예 투자하지 말라'는 원칙을 지키면서 세계갑부 129위에 올랐던 그는 프랭클린 템플턴 펀드라는 6,230억 달러의 자금을 소유하기도 하였습니다.

  그가 거목으로 꼽히는 이유는 투자를 통해 모은 막대한 재산 때문이 아니라 어떻게 그 재산을 사용했는가에 있었습니다. 죽은 후에 자선사업에 기증하고 자녀들에게 유산을 남기지 않겠다고 밝힌 템플턴은 1972년에 종교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템플턴상을 제정하였습니다.

  템플턴 재단은 화학과 물리학 등 각 학문에서 영적 세계에 대한 인간의 이해를 진전시키는 연구에 이바지한 사람들에게 상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평생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살았던 템플턴은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의 이사와 이사장으로 42년 간 봉직했고, 옥스퍼드대학에 그의 이름을 딴 템플턴 칼리지를 설립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꽃을 피우라 하지 않으시고 열매를 맺으라고 하십니다. 꽃은 아무리 화려해도 곧 시들지만 열매는 끝까지 남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그가 맺는 열매를 보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열매를 통해 우리를 판단하시고 영광을 받으십니다.



  ▶'폴린 클라인스'(Pauline Rose Clance)의 가면현상(假面現像)(Impostor Phenomenon)이란 책이 있습니다.

  Imposter는 '사기꾼, 타인을 사칭하는 자'를 뜻하는 것으로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지위와 신분에 이르렀으면서도 끊임없이 '이것은 나의 참모습이 아니다, 언제 가면이 벗겨질지 모른다'는 망상에 시달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의사, 변호사, 국회의원, 대기업의 중역 가운데 70%가 이 병에 걸려있다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못하면서 하는 척, 아는 것 없으면서 다 아는 것처럼, 알고 보면 이렇다할 것이 아무것도 없고 부끄럽기 짝이 없으면서 대단한 존재인 것처럼, 남의 것 남의 돈 남의 지식을 가지고 내 것인 양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닌 것을 긴 것처럼 살고 있습니다. 가면입니다. 외식입니다. 거짓된 내가 있는 한 진실하지 못합니다. 거짓된 나, 이것을 외식이라고 부릅니다.

  현대는 속마음과는 달리 거짓으로 꾸민 외식이 판을 칩니다. 하나님 앞에서만은 가식과 외식을 벗어야만 합니다.

  꽃게가 다 성장하기 위해서 10번의 허물을 벗어야 한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크면 더 크기 위해서 허물을 벗습니다. 우리도 허물을 벗어야 합니다. 내가 아닌 내가 자꾸 나를 감싸는 외식을 벗어야 합니다. 계속 벗어야 진실한 자기가 드러납니다. 하나님 앞에 보이는 외식을 벗어야 결국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석봉 토스트, 연봉 1억 신화' 라는 책의 내용입니다. 무교동 코오롱 빌딩 앞에서 1.5평 남짓한 이동식 스낵 카에서 토스트를 굽는 김석봉 사장이 주인공입니다.

  전북 정읍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가난 때문에 초등학교만 졸업한 뒤, 도둑질 빼놓고 안 해 본 일이 없을 만큼 힘든 일들을 전전했습니다. 검정고시를 거쳐 신학교까지 졸업한 그는 오전에만 일하고 오후에는 공부나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 토스트를 파는 노점상이 되기로 작정을 합니다.

  그는 양배추, 오이 등 토스트에 들어가는 재료를 매일 구입하여 직접 깨끗이 씻고, 커피 물도 정수기로 걸러내고, 토스트와 함께 판매하는 우유도 아침마다 새로 구입했습니다.

  포장마차에서 쓰는 그릴 판을 스테인리스로 바꿨으며, 두루마리 휴지 대신 보푸라기가 생기지 않는 최고급 티슈 화장지로 바꾸어 손님들이 토스트를 먹고 나서 더러워진 손을 닦을 수 있게 했습니다.

  모든 재료는 저 칼로리 위주의 최고급으로 선택했고 조미료와 설탕은 쓰지 않았습니다. 계란도 값비싼 영양란을 사용했습니다.

  주변 호텔의 외국인들을 위해서 메뉴판도 한글,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 언어로 표기했습니다. 노점상임에도 불구하고 하얀 호텔 조리사 복장을 하고, 환한 미소를 머금고 손님과 눈을 마주치면, '오늘도 오셨네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합니다.

  이러한 모습을 본 손님들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는 매일 새벽마다 거울을 보고 '3뻐'를 외치며 미소 연습을 합니다. '3뻐'는 그가 만든 독특한 캐치프레이즈입니다.

  살아있어서 '기뻐!', 일이 많아 '바뻐!', 하나뿐인 나 '예뻐!' 란 뜻입니다. 구호가 끝나면 기도와 함께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침엔 그 날의 잠언을 읽어요. 꼭 매일 한 절씩 암송을 하고 그리고 하나씩 적어서 진행을 합니다. 미소, 3뻐, 동기부여- 나는 할 수 있어, 나라면 꼭 해낼 꺼야, 나는 꼭 해내고 말꺼야'를 말이지요.

  비록 길거리의 노점상이지만 매월 8백 만원 수입으로 연봉 1억 원의 고소득을 올렸습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따 '석봉 토스트' 브랜드로 백화점 쇼핑몰에 진출하였습니다. 전국 15개 체인점의 창업주가 되었으며, '샌토매니아' 브랜드로 중국까지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고객을 감동시킨 경영방식이 이루어낸 성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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