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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모음(헨리 나우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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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모음(헨리 나우웬 외)



  ▶21세기 최고의 영성가는 '헨리 나우웬'(Henry J. M. Nouwen)입니다.

  영적으로 탈진상태에 빠져 몹시 힘이 들었을 때 렘브란트가 그린 '탕자의 귀향(The Return Of The Prodigal Son)' 이란 작품을 보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돌아와 무릎을 꿇은 아들의 등에 아버지가 손을 얹고 영접하는 내용입니다.

  그 그림을 보는 순간 나우웬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강력하게 사로잡혔다고 회고하였습니다.

  그는 그림을 통해 탕자가 되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아버지 품에 머리를 기대어 안식을 얻는 탕자를 보면서 안식과 평화를 얻을 수 있는 곳은 오직 아버지 품 밖에 없음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또 자신이 맏아들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탕자의 형인 맏아들이 되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아버지의 명을 어긴 일이 없다던 맏아들처럼 모범적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림 앞에서 나우웬은 자신의 다른 면을 보았습니다.

  자신 속에 감추어져 있는 질투심, 분노, 성급함, 완고함, 무뚝뚝함, 자기만 옳다고 생각하는 독선을 본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불평이 많은 사람인지, 얼마나 적개심에 사로잡혀 있는 존재인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작은 아들처럼 집을 뛰쳐나간 일은 없지만 그에 못지 않은 탕자가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맏아들의 모습은 예수를 십자가에 넘겨준 유대인의 모습일 뿐 아니라 우리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나우웬은 그림을 통해 받은 영감으로 '탕자의 귀환'이라는 책을 저술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버드 대학의 교수직을 버리고 품군 의식을 가지고 캐나다의 라쉬르 장애인 공동체에 들어가 정신박약 장애인들을 돌보는 사역에 남은 바 생애를 헌신하였습니다.



  ▶히틀러(A. Hitler) 당시 나치(Nazi) 군대는 막강하였습니다. 주변의 국가들을 점령하여 나갔습니다. 그리고 유럽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을 죽였습니다.

  나치 군대는 국가를 점령하면 명령합니다. '유대인들은 노란 별을 가슴에 달아야 한다. 만일 노란 별을 달지 않다가 발견되면 즉시 사형이다.'

  나치는 수많은 유대인을 찾아내어 학살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시 유대인을 죽이지 않고 보호한 국가가 있었습니다. 바로 덴마크입니다. 국왕 크리스티안 10세(Christian X)는 하나님을 경외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생명의 고귀함을 알고 전국에 공포하였습니다.

  '덴마크의 국민들은 가슴에 노란 별을 모두 달아라' 나치로 하여금 유대인과 덴마크 인을 구별하지 못하도록 한 것입니다. 덴마크 국민은 히틀러가 미워하는 유대인으로 낮아져 그들과 같이 행동하였습니다.



  ▶요한 웨슬리의 어머니 수산나(Susannah Wesley)에게 고집이 세고 거친 딸이 있었습니다. 한번은 그녀가 딸 앞에 검정 숯 한 다발을 두고 말합니다.

  '숯을 한번 안아보렴' 딸이 싫다고 거절합니다. 그러자 수산나가 다시 말합니다. '이 숯은 뜨겁지 않다. 불에 델 염려가 없으니 걱정말고 안아보아라'

  딸이 말합니다. '숯을 안으면 손과 옷이 더러워지잖아요?' 그때 수산나는 딸을 껴안으며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딸아, 네 행동도 마찬가지다. 너의 잘못된 행동이 너에게 화상을 입히지는 않겠지만 네 영혼을 더럽게 만든단다.'

  잘못된 생활을 하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결국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영혼이 좀먹어 들어가게 된다는 교훈을 준 것입니다.

  수산나의 말을 들은 딸은 진심으로 뉘우치며 못된 고집과 행실을 버리게 되었습니다.



  ▶1970년대 후반쯤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던 '해바라기와 나팔꽃' 이야기를 어느 목사님이 각색한 이야기입니다.

  담장 아래 어느 꽃밭에 해바라기 형제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두 형제는 자기들의 이상인 햇님을 향해 뻗어가며 서로 누구의 키가 더 크게 자랄 것인지 경쟁하고 있었습니다. 때론 담장 너머의 세계에 대해서 서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형제의 발 밑에 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기댈 곳을 찾아 이 두 형제 사이를 기웃거리던 나팔꽃이었습니다. 나팔꽃이 먼저 작은 해바라기에게 부탁을 합니다.

  '작은 해바라기님! 저는 혼자서는 설 수 없는 존재랍니다. 저는 누군가를 의지하고 자라야만 꽃을 피울 수 있답니다. 해바라기님께서 저의 기댈 곳이 되어 주신다면 저의 가장 아름다운 꽃을 당신께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 말은 들은 작은 해바라기는 버럭 신경질을 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뭐라고! 나는 너처럼 거추장스러운 존재는 딱 질색이야! 나는 누군가가 내 몸에 와 닿는 것조차 싫어. 그런데 너는 나를 칭칭 감고 올라가 나를 꽁꽁 묶을 것 아니니? 나는 저기 하늘에 보이는 햇님을 향해 커 가는 것만으로도 벅차단 말이야. 그러니 다른 데나 가서 알아보라구'

  작은 해바라기의 가시 돋친 말에 나팔꽃은 잔뜩 주눅이 들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나팔꽃은 큰 해바라기에게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무척이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말입니다.

  그런데 큰 해바라기는 발치에 있는 나팔꽃에게 빙긋이 웃음을 지어 보였습니다. 큰 해바라기의 그 환한 미소에 힘을 얻은 나팔꽃은 용기를 내서 부탁합니다.

  '큰 해바라기 님, 저는 혼자서는 일어설 수 없는 존재랍니다. 저는 누군가에게 기대야만 자라서 꽃을 피울 수 있답니다. 좀 거추장스럽더라도 큰 해바라기님께서 저의 기댈 곳이 되어 주시지 않겠습니까? 큰 해바라기님께서 허락만 해 주신다면 저는 가장 아름다운 꽃을 보여 드릴 수가 있습니다.'

  큰 해바라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팔꽃 아가씨! 걱정 마세요. 제가 아가씨의 버팀대가 되어 드릴게요. 사실 햇님을 바라보며 남보다 더 크게 자라려고 경쟁하듯 달려온 나의 삶은 각박하기만 했답니다. 아가씨와 함께 저기 하늘의 햇님을 향하여 더불어 여행을 하고 싶군요. 어서 아가씨의 여린줄기를 제 몸에 기대세요. 제 몸에 약간 거칠은 솜털이 박혀 있긴 하지만, 조심조심 타고 올라오신다면 못 오를리 없을 거예요'

  큰 해바라기의 기꺼운 허락을 받은 나팔꽃은 기쁨에 겨워 해바라기의 몸을 힘껏 감싸 안으며 자라 올랐습니다. 마침내 나팔꽃은 연분홍 나팔꽃을 가득 피웠고 바깥세상의 아름다움도 구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나팔꽃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큰 해바라기는 더욱 아름답고 우아해 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거센 비바람이 휘몰아 쳤습니다. 비바람은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쓸어 갈 것처럼 거세게 몰아쳤습니다. 밤새도록 불던 비바람이 잔잔해지고 드디어 아침해가 돋았습니다. 나팔꽃은 부랴부랴 꽃을 피워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그런데 나팔꽃은 작은 해바라기의 모습을 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작은 해바라기가 목이 꺾인 채로 흔들거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난밤의 비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목이 부러진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더 많은 바람을 맞은 큰 해바라기는 상처하나 없이 든든하게 서 있었습니다. 그 거센 비바람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큰 해바라기를 꽁꽁 감싸고 있는 나팔꽃 덩굴이 보호했던 것입니다. 아침의 따사로운 햇님을 향해 큰 해바라기와 나팔꽃은 함께 행복했답니다.

  연합된 모습으로 영광돌리며 사명 감당합시다.



  ▶어느 교회의 여 집사님이 자기 교회에서 개최한 부흥회에 참석을 했습니다. 강사 목사님이 남편을 아직 교회로 인도하지 못한 사람은 손을 들라고 했습니다. 이 집사님도 손을 들었습니다.

  강사 목사님은 손을 든 성도들을 책망하시면서 앞으로 3개월 이내에 교회로 인도할 것을 서약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집사님도'아멘'하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 후로 이 집사님은 남편 전도를 위해 심야기도, 새벽기도회에도 열심히 참석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교회에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고 생각한 끝에 좀 더 적극적으로 가도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집사님은 새벽기도 시간마다 남편의 신발을 보자기에 싸서 교회에 갔습니다. 남편을 위해 기도할 때마다 구두를 들고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여기에 남편의 구두가 먼저 와 있습니다. 이곳에 발이 들어오게 해 주옵소서. 저는 남편을 사랑합니다. 남편이 구원을 얻게 되길 소망합니다. 이곳에 남편의 발을 넣어 주옵소서.' 이렇게 날마다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물었습니다. '여보 이상해. 아침에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나 보면 구두가 늘 없어. 왜 그러지?' '당신 구두는 요즘 늘 나와 함께 새벽기도를 다녀요.' '뭐 구두가 새벽기도를 다녀?'

  그런데 다음날 남편이 새벽에 일어나 보니 부인도 없고, 구두도 없었습니다. 정말 무슨 일이 있나보다 생각한 남편이 교회에 가보았습니다. 자기 부인이 양손에 구두를 들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남편은 '이 여자가 미쳤나?'하고 놀라서 조용히 부인 옆에 가서 기도 소리를 들었습니다.

  '하나님, 저는 남편을 사랑합니다. 그가 아직 하나님을 교회에 오지 않는데 이대로 두면 남편은 지옥으로 가게 됩니다. 나와 함께 영원한 천국으로 갈 수 있도록 그에게 믿음을 주옵소서. 여기 구두가 먼저 왔사오니 이곳에 남편이 발만 넣으면 됩니다. 하나님, 여기에 남편의 발이 어서 속히 오게 하여 주옵소서.'하며 울며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기도 소리를 듣고 있던 남편은 부인을 툭 치면서 '여보, 나 여기 왔소. 당신이 나를 그렇게 사랑하고 천당까지 같이 가기를 원하는데 어찌 내가 예수를 안 믿겠소.'

  남편은 그 다음 주일부터 교회에 나왔습니다.



  ▶록펠러의 일화 중 하나만 소개합니다. 록펠러가 55세 때 불치의 병으로 1년 이상 살지 못한다는 사형선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최후의 검진을 위해 휠체어를 타고 갈 때, 병원 로비에 걸린 액자의 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있다.'라는 글이었습니다.

  그 글을 보는 순간 어머니의 가르침이 생각났고 마음속에 전율이 생기고 눈물이 났습니다. 조금 후 시끄러운 소리에 정신을 차리게 되었는데 입원비 문제로 다투는 소리였습니다.

  병원 측은 병원비가 없어 입원이 안 된다고 하고 환자 어머니는 병으로 죽어 가는 딸을 입원 시켜 달라고 울면서 사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록펠러는 곧 비서를 시켜 병원 비를 지불하고 누가 지불했는지 모르게 했습니다.

  얼마 후 은밀히 도운 소녀가 기적적으로 회복이 되자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던 록펠러는 얼마나 기뻤던지 나중에 자서전에서 그 순간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저는 살면서 이렇게 행복한 삶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록펠러가 도움의 손길을 폈던 그때 신기하게 그의 병도 사라졌습니다. 그 뒤 그는 98세까지 살며 도움의 손길을 펴는 도움의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나중에 그는 이렇게 회고했습니다. '인생 전반기 55년은 쫓기며 살았지만 후반기43년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이 모든 아름다운 삶은 어머니의 가르침에서 비롯했습니다.



  ▶하나님을 잘 믿는 가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대학에 가더니 신앙을 잃어버리고 방황하기 시작합니다. 부모는 아들을 위해 날마다 기도하였습니다. 남북전쟁이 터지자 입대한 아들이 전투에 임하게 됩니다. 최전방에 배치된 아들은 큰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상태가 악화되어 생명까지 위독해졌습니다.

  그러나 부모는 더 나은 병원으로 옮기지 않고 기도하였습니다. 청년은 죽음을 앞두고 회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군목에게 잘못을 고백하고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돌아서게 된 것입니다. 살려만 주시면 하나님 위해 살겠노라 결단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그 후 그는 평생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였습니다. 필라델피아에 템플(Temple) 대학을 세우고, 템플 침례교회를 설립하였으며 종합병원을 세 개나 세웠습니다.

  그는 누구입니까? 기독교 교육으로 유명한 러셀 콘웰(Russel Conwell)입니다.



  ▶이차 대전 후 독일 기독교의 대표적인 지도자였던 마르틴 니뮐라 목사가 '2차 대전 책임 백서'를 발표하였습니다.

  그는 2차 대전의 발발에 대해 히틀러를 비방하기보다는 독일 교회와 독일 그리스도인들에게 책임을 물었습니다. 그가 히틀러를 노골적으로 비난하지 않는 것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이때 그는 다음과 같은 간증을 하였습니다. '저는 그동안 일곱 차례에 걸쳐 동일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것은 제가 주님의 심판대 앞에서 주님의 질문에 대답을 하고 지나가는데 제 뒤에 있던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예수께서 '너는 왜 나를 믿지 않았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 사람은 '아무도 저에게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목소리가 익숙해서 돌아보니 그는 다름 아닌 히틀러였습니다. 이 사건이 제 삶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때까지 그가 죽기를 바란 적은 수없이 많았지만 그의 영혼을 위해서 기도한 적이 없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인식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독일 그리스도인들은 그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진지하게 접근하지 않은 것에 모두 책임을 느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복음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삶이 자유롭지 못하고 삶이 공허하고 불안하고 뒤틀려 있는 사람들, 그래서 인생의 자리에서 악을 쓰고 있는 이웃들, 그들이 느끼는 삶의 절망에 당신은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봅 그레이 박사는 항상 전도에 관심을 갖고 사는 분인데 이른 아침에 기도하면서 오늘도 한 영혼을 하나님께 초청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차를 타고 달려가는데 고속도로변에서 한 젊은이가 손을 들며 차를 태워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저기 너의 사람이 있다'고 말씀하더랍니다. 박사는 차를 멈추어 그를 태웠습니다. 그리고 '어디로 갑니까'하고 물으니 '시내로 갑니다'라고 하더랍니다.

  그레이 박사는 '오늘 어디 가느냐는 뜻이 아니라 당신이 죽을 때 어디로 가느냐는 뜻입니다'라고 했더니, '그런 것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 해 봤습니다.'

  그레이 박사는 좀더 관심을 가지게 한 다음에 의도적으로 '잠깐 차를 세우고 이 문제를 설명해드려도 괜찮겠습니까?' 하고 물으니 '좋습니다' 라고 대답하더랍니다. 그래서 그는 차를 멈추고 성경 몇 군데를 찾아 읽어주며, '하나님의 초청에 응하십시오. 그리고 그리스도를 당신의 구주로 영접하세요' 하고 같이 기도하였습니다.

  기도를 마친 후 그 젊은이는 눈물을 닦더니 손을 깊숙이 넣어 권총 한 자루를 내놓습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선생님, 제가 차를 멈출 때 저를 태워주는 사람을 이 권총으로 쏴 죽이고 차를 빼앗아 타고 시체를 다른 주로 가서 묻어 버리려고 했습니다'.

  봅 그레이 박사는 영혼을 주께로 초청하였을 뿐 아니라 당장 그 보상을 받은 것입니다.



  ▶영국의 존 스토트(John Stott)목사는 '전도하지 않는 죄' 란 책에서 '복음을 말하지 않는 침묵은 죄에 해당된다.'고 지적합니다. 또 반 하우스(Van Haus) 신학자는 현대의 기독교인을 '자폐증'에 걸렸다고 말합니다.

  자폐증은 좌 신경 호르몬 계통의 이상으로 생기는 장애입니다. 자폐증환자는 의사소통을 잘 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과 사귀지 않습니다. 자신을 표현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이 자폐증에 걸렸다고 한 의미는 자신이 믿고 있는 예수가 구원자이며, 소망이라는 사실을 다른 이에게 전하지 못하는 약한 모습을 말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어떠하십니까? 전도는 주님의 초청입니다. 그러므로 강한 확신으로 전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전도지를 나누어주며 열심히 전도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집의 문을 두드립니다. 세 번까지 두드려도 인기척이 없어 돌아섰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성령께서 다시 두드리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다시 문을 두드리자 집 주인이 퉁명스러운 모습을 하며 나왔습니다.

  전도자는 여러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임을 깨닫고 전도지를 주며 꼭 한번 읽어보라며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그 날 저녁 집으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바로 전도지를 받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전도자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였습니다. 그리고 안방에 걸려있는 밧줄을 보여 주며 전도자가 찾아온 그 시간에 죽으려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받은 전도지를 읽고 또 읽다가 갑자기 전도자를 만나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그는 전도자를 통하여 새로운 삶의 소망을 얻게 되었습니다. 전도는 이렇듯 강권적으로 할 때 죽어 가는 생명까지 구하는 놀라운 기적을 가져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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