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머의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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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시인 호머의 자살동기는 지금도 안 밝혀졌다.그에 대한 얘기는 많지만 그중의 하나를 소개한다. 어느날 호머는 낚시를 다녀오는 서너명의소년을 만났다.시인은 물었다.'고기를 얼마나 잡았느냐' 한 소년이 대답했다.'잡은 것은 버렸고 잡지 않은 고기는 바구니에 넣어왔습니다'시인 호머는 밤새도록 소년의 말뜻을 생각해봤지만 이해할 수 없었다.그는 자신의 우둔함에 실망해 자살했다.그러나 소년의 말은 '고기를 한 마리도 못 잡았다'는 뜻의 농담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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