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선교의 선구자 스탠리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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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존스는 1884년 미국 메틸랜드에서 태어났다. 에즈베리신학교를 마친 1907년 그는 감리교회 선교사로서 인디아에 첫발을 내디뎠다.우타르푸라데시주의 럭나우가 그의 첫번째 선교지였다. 그는 그곳에서영어를 사용하는 인디아인들을 상대하는 설교자로 있었는데 3년뒤 인디아 빈민층을 대상으로하는 선교지로 파송되었다. 시타프르라는곳이었다. 그는 그곳에서 일하는 동안 기존의 선교방식인 하위 카스트출신을 상대로 하는 전도보다는 상위 카스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한 그는 당시 서구선교사들이지나치게 서구문화의 우월성을 강조하고 있으면서 현지문화를 얕잡아 보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를 느끼고 있었다.오히려 그는 기독교와 서구문명을 구분하여 인디아 현지문물과 관습에 정통한 방향에서 그리스도를 전하고 가르쳐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기독교 선교를 위하여 과학기술을 실시할지라도 기독교 신앙정신과 현지문화와의 대립관계를 배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믿었다.그는 기독교가 인디아 토양에서 잘 자라지 못한 것은 기독교를 서구문명과 분리시키지 못한 때문이며 선교사들은 이러한 잘못된 것을 시정하려 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였다.그러므로 만약 인디아지식인들이 서구문명이 제거된 그리스도를 제대로 볼수 있게 된다면 그들은 결코 복음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그는 또한 우선적으로 기독교와 서구문명의 분리를 시도하면서 동시에 상당한 많은 인디아 지식인들이 인디아문명과 비교종교적 측면에서 헷갈리고 있던 구약과 결별을 시도하여 기독교와 그리스도를 구분하는데 성공하였다.왜냐하면 기독교가 서구문명이라든가 서구교회의 잘못된 제도 등과 동일시 될 경우 기독교는 동양문화에 대한 가해자의 종교일 뿐이며 지배자의 종교일 뿐이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오직 그리스도의 못박히신 것만을 강조하고 전하는 것만이 인디아선교의 올바른 자세이며 기독교선교의 목적이 될 것이라고 믿었다.그는 진정한 기독교의 권위는 예수 그리스도안에서만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런면에서 그는 인디아 전통종교나 타종교에 대하여 비교적 관대한 자세를 취하였다. 그가 말년에집중적으로 매어달린 일은 원탁회의였다. 타종교의 지도자들을 초청하여 격의 없는 대화를 시도하였다.원탁회의는 인디아상황에서 가히 파격적인 시도였다.또 하나의 시도는 기독교 아쉬람운동이었다. 전통적으로 힌두교의 영성훈련의 도장이었던 아쉬람을 기독교적으로 수용하여 기독교영성훈련과 친교공동체를 형성시켜보려 한 이러한 시도도 스탠리존스의 위대한 선교유산이었다.<이상윤목사|구리신영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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