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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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을 감싸주는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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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대왕이 거대한 제국을 건설한 후 더 늙기 전에 자신의 초상화를 남기고 싶었다.그는 유명한 화가들을 모두 불러 초상화를 그리게 했으나 만족할 만한 작품이 나오지 않았다.알렉산더의 얼굴은 전쟁에서 입은 상처 때문에 흉악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많은 화가들이 이 흉터 때문에 알렉산더의 얼굴을 무섭고 잔인하게 그렸다.그때 평소 알렉산더를 존경하던 한 화가가 나섰다.그는 얼굴의흉터를 제거하지 않고서는 덕과 용맹을 갖춘 영웅의 모습을 그릴 수가 없었다.화가는 알렉산더를 테이블 위에 앉히고 손으로 턱을 고이게 한 후 손가락으로 얼굴의 흉터를 자연스럽게 가리도록 요구했다.그리고 흉터를 감쪽같이 감춘 웅장한 초상화를 완성했다.알렉산더는 그제서야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그 화가에게 큰 상을 베풀었다. 사랑과 존경의 마음이 알렉산더의 흉터를 감추어준 것이다.사랑은 상대의 약점과 상처를 감싸준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상처와 허물을 감싸주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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