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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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듯한 기독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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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명장 <신곡>에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단테가 안내자를 따라 한 장소에 도착합니다. 혈색 나쁜 사람들이 초조하게 서성거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천당에서 거절된 사람들입니다. 동시에 지옥에서도 거절당했습니다. 천당에 갈 만큼 선인도 아니고 지옥에 넣은 만큼 악인도 아닌 어정쩡한 부류입니다. 안내인이 말합니다. 겴인간들은 하나님도 좋아하시지 않고 사단도 좋아하지 않는 영원히 버려진 인간들입니다. 만나볼 것도 없으니 지나갑시다.그들은 세상에서 착한 시민을 가장했던 사람이요. 괜찮은 기독교인을 가장했던 인간들이었습니다.복음 전파를 위해 뜨거운 사랑의 열정을 가지고 열심과 충성을 다해 화목의 제물이 되시고, 장차 덧입게 될 영원한 처소를 바라보며, 그 나라의 영광을 바라보며 헌신하는 날마다 새로운 피조물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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