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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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못한 사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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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년이 살인을 범해 사형선고를 받았다.청년의 아버지는 지역주민들을위해 많은 선행을 베푼 유지였다.아버지는 주지사를 찾아가 애원했다.“제아들이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습니다.부디 시형만은 면하게 해주십시오” 주지사는 아버지의 간곡한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 사면을 결심했다.그는 사면장을 안주머니에 넣고 감옥에 갇힌 청년을 찾아갔다.“여보게 청년,자네가 만약 사면을 받아 자유로운 몸이 된다면 어떤 일부터 하겠나” 청년은 매우 화난 표정으로 말했다.“두 사람을 죽일 것입니다.사형을 선고한 판사와 내게 불리한 증언을 한 증인 말입니다” 주지사는 사면장을 가슴에 그대로 품은 채 조용히 물러나고 말았다.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에게 모든 죄악으로부터 자유로운 ‘영생의 사면장’을 주었다.그러나 그것을 모른 채 아직도 ‘복수’와 ‘증오’의 칼을 가는 사람이 있다.이런 인생은 평생 죄의 올무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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