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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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곳이 있는 사람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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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 다닐 때 아버지는 재혼을 했고 새어머니는 아버지와 오빠에게는 자상하게 했으나 속썩이는 나에게는 탐탐치 않게 대했고 나역시도 그런 어머니가 싫었다.이러한 갈등속에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영아라는 아이와 가출을 하게 되었다. 처음은 황홀하기만 해방감에 취해있었으나 돈이 다 떨어져 가자 불안과 두려움이 찾아왔고 마침내 남자아이들은 중국집이나 주유소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여자아이들은 나이가 어리다고 받아주는데가 없자 결국은 술집으로 나가게 되었다. 그러나 하루도 견디지 못하고 나왔다. 고민 끝에 집으로 돌아가려 했으나 집에서 받아줄 리가 만무할 것 같아 다시 영아에게로 갔다.그러자 영아가 날 위로해주기는커녕 "가서 더 빌어 빌곳도,갈 곳도 없는 나보다 넌 그래도 행복한 거야"라고 하면서 내등을 떠밀었다" 친구의 야속함을 뒤로 한채 집에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아버진 아무 말씀이 없었고 새 어머니는 "어서 들어가 자라고만 했다." 그런데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방이 깨끗이 치워져 있는 것이었다. 아버진 그 동안 내가 올 줄 알고 내 방을 항상 치워 두셨던 것이다. 눈물이 와락 쏟아졌다. 아버지도 아버지려니와 영아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김순희/ 경기도 동두천시도움말: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돌아오기만 항상 기다리고 계신다. 그리고 믿는 우리들은 잘못을 빌을 수 있는 하나님아버지가 계신 우리는 이 하나만으로도 행복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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