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속옷
본문
옛날에 한 왕이 있었다. 하도 호화롭게 살기에 무엇이 행복인지 알 수없어서 궁리 끝에 행복이 무었이냐고 물었다. 점쟁이는 대답하기를 '전국을수소문하여 스스로 행복하다고 여기는 사람을 찾아내어 그의 속옷을 벗기고임금님께서 친히 입어 보십시요'이리하여 임금은 행복한 사람 찾기에 나섯다. 그러나 온 나라를 다 뒤져도행복하다고 여기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자 한 가난한 양몰이꾼이 나타나서자기는 행복하다고 했다. 임금은 그에게 누더기 같은 옷을 벗으라고 말했다.과연 그의 속옷을 입으면 행복을 알게 되는지 무척 조바심이 났다.드디어 양몰이꾼이 옷을 벗었다. 그러나 이게 웬일 ! 그의 밑에는 아무런속옷을 입고 있지 않았다. 이 이야기는 스페인의 예로부터 전해오는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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