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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문명이 건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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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국가 미국이 아침의 돋는 해와 같이 발전하여 위대한 나라로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답사해서 유럽의 늙어가는 나라를 계몽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었다.그는 프랑스의 대 철학자 토케빌레(Alexis De Tocqueville)로서 100년 전에 아메리카를 방문하였었다.그는 우선 미국의 풍부한 자원과 비옥한 땅과 거의 무진장의 어장을 거느리는 신대륙을 관찰하였고 아직 적은 인구였으나 세계어느 민족보다 부지런히 일하는 성실성을 관찰하였다.그러나 그의 보고서의 결론은 자원과 노동력으로 맺어진 것이 아니고 그가 방문한 교회들로부터 받은 인상으로서 이루어졌다.그 당시 미국교회들은 어느 설교자나 선(goodness)과 정의(righteousness)를 주제로 외치고 있었음을 본 그는 이렇게 기록했다.“미국의 설교강단은 정의의 불꽃(A flame with righteousness)이었다.미국은 위대한 나라가 될 것이다.왜냐하면 미국은 선을 향하여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만일 미국이 위대한 발돋음에서 후퇴하고 쇠망의 길을 걷는 날이 온다면 그것은 미국이 선을 향한 행진을 멈추는 때일 것이다”이 철학자가 말하는 것은 위대함이란 은과 금,풍요한 강과 바다와 숲,과학기술의 발달과 군사력의 강대함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개인이나 국가의 위대함은 그의 소유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다.위대함과 선은 떼어 놓을 수 없다.그 둘 중 하나를 잃으면 다른 것도 없어진다.이것은 인류학자 언윈(J.D.Unwin)이 이미 증명한 사실이다.언윈은 지금까지 지구상에 존재한 88개의 문명을 분석하고 나라와 그 문명은 백성의 도덕성이 높을 때는 흥했고 문명이 쇠망할 때는반드시 성적 문란이나 양심의 피폐 등 도덕성이 떨어졌을 때였다고 한다.언윈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나라와 민족의 쇠퇴에 있어서 자기방종(self-Indulqence)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자유는 성경의 주제이기도 하다.바울은 “주님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다”(고후3:17)고 하였고,예수도 자신의 사명을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눌린 자를 자유케 하려고”(눅4:18)오셨음을 천명하셨다.교회가 건강해야 나라가 부강해진다./최효섭 목사(△감신대,연세대 대학원 △대한기독교교육협회 총무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 △소천아동문학상 수상 △현재미국 아콜라연합감리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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