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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적 패러다임 전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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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목전에 둔 최근 10년간 경제와 환경분야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었던 용어 가운데 하나가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말이다.패러다임의 전환이란 말이 경제학에서 쓰이게 된 계기는 토지 노동 자본을 기초로 하여 성장위주의 경제발전을 외치던 가치체계에서 에너지 정보재료를 중시하며 지속가능한 개발을 도모하는 가치체계로의 전환이 요구되어지면서 부터였다.이러한 패러다임의 전환에 의해서 최근 우리의 가치체계도 경제성장 만능주의에서 환경보전과 인간성 회복을 중시하는 가치체계로 변해 가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된다.하지만 패러다임의 전환은 말처럼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우선 자신이 지금까지 옳다고 생각해왔던 기존관념을 깨뜨리고 새로운 가치체계에 동의하는 일이 쉽지 않을뿐더러,자기가 발견한 가치체계를 남들에게 주장하는 것은 더더욱 용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그러나 만일 패러다임의 전환자들이 없었더라면 역사의 발전은 무척 더뎠을 것이다.해외선교에 있어서도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되어지고 있다.20세기가 목회자선교사의 선교시대였다면 21세기는 그리스도인이면 누구나 모두 선교사로 나서서 지구촌 곳곳을 파고 들어가는 전문인 선교사의 시대가 돼야 할 것이다.전문인선교사의 시대에 우리 모두는 자신의 분야를 가지고 선교사역을 할 수 있다.21세기 ‘만인선교사’의 시대를 맞아 우리의 사고구조를 선교적으로 전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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