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 나라와 의를 이루기 위해 헌신하고 살아가는 청년들을 만나 믿음의 도전을 받으며,버나드 신부가 말한 사랑의 4가지 단계를 생각해 보았다．첫번째 단계는 자신의 안락과 쾌락,만족을 추구하는 ‘나를 위해 나를 사랑하는’ 단계다．두번째는 자신의 구원과 만족을 얻기 위해 종교적인 삶을 추구하는 ‘나를 위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단계다．세번째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잃어버리고,하나님의 만족을 추구하는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단계다．네번째는 ‘하나님을 위해 나를 사랑하는’ 단계로 자신은 하나님의 연장선에서 존재하기 때문에,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자기를 사랑하고 아끼며,절제하는 단계다．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 청년들처럼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에 도전을 받고 자신을 증명해 보여야 한다．그러나 동시에 ‘하나님을 위해 자신을 사랑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 한사람을 먼저 하나님의 형상으로 온전히 회복시키시고,하나님의 신성으로 충만해 있는(골로새서2:9∼10) 자신을 그 어떤 언어보다 뛰어난 복음으로 사용하시기 때문이다．/권장희총무(기독교윤리실천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