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이 나에게 있다
본문
사도 바울이 회개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내가 처음 복음 전할 때에 나와 함께 한 사람이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저희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하노라(딤후 4:16)" 비록 처음 복음을 전할 때 열심히 동행하며 따라 다녔던 무리들이 모두 떠나 버렸고 또 당시에 내가 그들의 행위에 매우 섭섭하기는 했지만 이제 돌이켜 보니 저들이 떠난 이유가 저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그는 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를 떠난 사람들을 원망하지 말라. 허물이 저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허물은 내게 있다는 것입니다.여러분, 이제 우리에게도 겨울이 가까와 오고 있는데, 아직도 남을 비판하고 내 모든 운명의 잘못이 남에게 있다고 원망을 해야 합니까 결코 국가나 사회나 가정이나 환경을 탓하지 맙시다. 허물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지 맙시다.비록 우리가 예수님처럼 십자가에 못박는 자나 나를 죽이는 자를 향해 "하나님이여, 저들의 죄를 사하여 주소서."라고 까지는 못한다 할지라도 더 이상 허물을 남에게 돌리지는 말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이 시간 좀더 진지하고 진실하게 회개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이 순간에 나를 부르더라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순종할 수 있는 유비무환의 준비태세인 것입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