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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반드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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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생활한 지도 19년이 됐다.그래도 늘 모국을 생각한다.하루도 잊어본 적이 없다.아니,무슨 일을 하다가도 문득 생각하는 사랑하는 연인처럼 조국을 늘 생각한다.지난 8·15 광복절에도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나의 마음은 모국에 가 있었다.눈물로 얼룩진 이산가족들의 만남을 보면서 나도 함께 울었다.텔레비전에 비춰진 주름살로 가득찬 동포들의 모습이 사랑스러웠다.북한 땅에서 찾아온 늙은 아들에게 88세된 노모가 “울지마 울지마”라고 외치는 작은 음성을 들으면서 눈물을 훔쳐야 했다.50년만의 만남을 보면서 나는 꿈을 생각했다.그렇다.꿈은 반드시 이뤄진다.우리는 꿈꾸는 것 같은 현실을 경험하고 있다.꿈이 이뤄지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다가 돌아왔던 이스라엘 민족이 지은 시를 기억했다.“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리실 때에 우리가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열방 중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저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다 하였도다”(시편 126:1, 2).포로였던 이스라엘 민족을 회복시키시듯 하나님은 우리 민족에게 놀라운 일을 이루고 계신다.이 모든 일이 꿈에서 시작됐다.꿈은 미래를 창조하는 씨앗이다.새 역사를 창조하는 재료가 꿈이다.오늘의 현실은 과거에 우리가 심은 꿈의 결과다.우리는 과거에 심은 씨앗의 열매를 거두고 있다.민족의 미래를 변화시키는 길은 새롭고 아름다운 꿈을 꾸는 것이다.큰 꿈,위대한 꿈을 꾸라.민족과 세계를 위한 꿈을 꾸라.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꿈을 꾸라.하나님은 꿈꾸는 자와 함께 일하신다.성경은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한다”고 말씀한다.꿈꾸는 자는 준비한다.시련을 이겨내며 유혹을 물리친다.변화를 환영하며 모험을 좋아한다.현재의 모습을 포기하고,과감하게 미래라는 새로운 물결을 향해 자신을 내어 던진다.우리가 꿈을 붙잡으면,위기의 순간에 꿈이 우리를 붙잡아준다.위대한 꿈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시련을 통과하고,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꿈꾸는 자는 시련이라는 물을 먹고 자란다.꿈꾸는 자였던 요셉은 13년동안 시련을 통과했다.민족을 구원하는 꿈을 꾸었던 모세는 40년을 광야에서 보냈다.꿈꾸는 것은 쉬워도 꿈을 성취하는 것은 어렵다.값비싼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위기에 처했던 윈스턴 처칠의 말처럼 꿈꾸는 민족은 세가지 액체를 흘린다.눈물과 땀과 피다.꿈을 가진 민족이여,이제 대가를지불하는 것을 두려워 말고 과감하게 전진하라./강준민<미국LA로고스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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