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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한 아내를 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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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들은 스케일이 큰 남편을 좋아한다.성경의 에베소서 5장25절을 보면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는 말씀이 있다.이 말씀은 남편들이 진짜 죽으라는 말이 아니다.아내와 같이 살면서 매일 이기적인 자아를 죽이라는 말이다.실제로 남편이 죽으면 가장 큰 피해자는 아내다.자기가 과부가 될테니 말이다.한참 열애중인 남자가 자기 애인에게 이렇게 말했다.“미스 리,미스 리를 위해서라면 나는 목숨까지도 바칠 각오가 되어 있소” 그랬더니 미스 리가 대답했다.“저를 위해 죽을 각오까지 할 필요는 없어요.죽지말고 그 각오로 저와 결혼해 평생 저녁 설거지만 해주세요” 이 말을 들은 남자는 한참 생각을 해보더니 “그건 좀 곤란한데”하고 대답했다.한번 화끈하게 자기를 희생하는 것은 마음 먹기에 따라 가능하다.그러나 작은 일에서 매일 양보하고 자기를 희생한다는 것은 그렇게 쉽지가 않다.부부가 싸움을 하면 빨리 끝내는 게 좋다.그런데 빨리 끝내려면 누군가 먼저 “여보,미안해.내가 잘못했소”하고 사과해야 한다.이런 경우 누가 먼저 해야 되는가.위의 성경 말씀은 바로 이럴 때 남자가 먼저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남자가 아내를 위해 목숨까지 바칠 필요는 없지만 이렇게 매일의 삶 속에서 자기의 성질을 죽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그래야 아내로부터 존경받게 되고 집안이 평안해진다.이럴 때 누구의 잘못이 더 큰가를 가리는 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베드로전서 3장7절을 보면 “남편된 자들아.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으로 알아서 귀히 여기라”는 말씀이 있다.이 말씀은 아내를 사랑하되 주먹구구로 하지 말고 아내들의 특성을 잘 알아 거기에 맞춰 하라는 말이다.남편들은 구체적인 삶 속에서 아내들이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잘 살펴 연약한 그릇 다루듯 귀하게 대할 필요가 있다./주수일<사랑의 집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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