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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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된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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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가 나서 온 마을에 물이 들어차 있을 때 한 사람이 그의 집 1층 창문밖을 내다보며 배를 타고 있는 다른 사람을 태연히 구경하고 있었다.그때 배에 탄 사람들이 그에게 "이 배로 와서 생명을 구하시오!"하자, 그는"아니오, 나는 주님을 믿습니다."라고 대답했다.1층에 물이 차게 되자, 곧그 불쌍한 친구는 그의 집 2층으로 올라 창문에서 내다보았다.다시 배에 탄 사람이 그에게 와서 생명을 구하라고 했지만, 그는 "아니오, 나는주님을 믿습니다" 하며 완강하게 대답했다.층마다 계속해서 물이 차게 되자 곧 그 사람은 지붕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헬리콥터가 날아와 그의 머리위에서 배회하며 조종사가 큰 소리로 외쳤다."우리가 가죽 로프를 내려주겠소. 그걸 타고 헬리콥터로 올라와서 생명을 구하시오!"지붕 꼭대기에 앉아 궁지에 빠진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아니오. 나는 주님을 믿습니다."결국 그 불쌍한 남자는 익사하고 말았다.'천국문'에서 그는 베드로를 만나게 되었다."제 얘기를 들어주세요. 저는 불만을 품고 있습니다.제가천국으로 들어가기 전에 제 마음 속에서 이 불만을 없애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그곳에 들어가면 그 누구도 불평할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까지 하늘의 전능을 굳게 믿어 왔느데, 결국 하나님은 저를 죽게 내버려 두셨습니다!"베드로는 깊은 생각에 잠기곤 이렇게 말했습니다."우리가 너를 위해 할 수 있었던 그 밖의 다른 대책을 알지 못한다. 우리는 배를 두 번, 헬리콥터를 한 번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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