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능력
본문
다음 세대를 키우는 사람1919년 미국 시카고의 한 작은 아파트엔 작가 지망생인 한 청년이 살고 있었다.청년이 그 아파트로 이사한 이유는 유명한 작가 셔우드 앤더슨의 집이 있었기 때문이었다.청년은 2년동안 앤더슨과 함께 살았다.앤더슨은 이 젊은이를 위해 시간을 내주고 형편없는 글솜씨를 하나하나 고쳐주었다.그후 젊은이가 쓴 소설이 ‘노인과 바다’.청년 헤밍웨이는 일약 대문호가 됐다.앤더슨은 헤밍웨이만 기른 것이 아니었다.그의 문하생중 3명이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그리고 4명이 퓰리처 문학상을 탔다.후일에 문학비평가들은 앤더슨을 ‘다음 세대의 문체와 비전에 자취를 남긴 유일한 작가’라고 평가했다.좋은 지도자는 다음 세대를 키우고 그들이 자신보다 더 훌륭해지도록 만드는 자이다.주면 줄수록 내 것이 더 커진다.‘주라 그리하면 더 채워주리라’ 이것은 예수님의 법칙이다.세상사람들은 자기의 것을 주면 그것이 없어진다고 생각한다.그러나 예수를 믿는 우린 그렇지 않다.주면 더 풍성해지고 부유해진다.사람을 키우고 세워주는 일은 리더십에 있어서 최고의 소명이다.내가 한 알의 밀알로 죽는 것이 리더십 중에서 최고의 리더십이다.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향해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고 말했다.누가 이런 말을 하겠는가.이것이 세례 요한의 위대함이며 그의 탁월한 영성이다.태양이 떠오르면 별은 사라져야 한다.‘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이것은 모든 지도자들이 가져야 하는 마음이다.모세와 여호수아의 차이점은 모세는 여호수아라는 리더를 키웠지만 여호수아는 아무런 지도자를 세우지 않았다는 것이다.구약의 지도자는 선지자였다.그 선지자의 뜻은 미래를 보는 자란 말이다.즉 지도자는 미래를 바라보고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자이다.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우리 주위에 작은 한 사람을 세워주고 키우는 일은 위대한 일이다.엄청난 눈사태의 위력은 작은 눈송이들이 모여서 만들어낸다.핵폭탄의 가공할 만한 폭발력도 결국은 한 개의 원자로부터 비롯된다.위대한 인물은 언제나 사람을 키우고 세우는 자다.내가 힘이 없어 주저주저하고 있을 때 나에게 힘을 주는 사람, 흩어진 조각들을 모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일으켜주는 사람,그런 사람이 진짜 리더다./김원태(기쁨의 교회 목사)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