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를 원하거든 용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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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장은 견딜 수가 없었다. 가까운 친척인 박사장에게 1억원을 빌려주었는데 박사장이 부도를 내고 말도 없이 사라진 것이다. 김사장은 박사장을 찾기 위해서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그러나 박사장은 어디서도 찾을 수 없었다. 김사장은 눈만 뜨면 주변 사람들에게 박사장 욕을 해대었다. “은혜를 원수로 갚다니,이럴 수가 있나. 이 못된 인간,어디 두고 보자” 이러기를 몇 달째 김사장은 결국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다. 의사 말로 생명이 위독하다고 한다. 몇십억의 재산을 가진 사람이 1억원 때문에 목슴을 잃을 처지에 놓이게 된 것이다.많은 사람들이 용서를 하지 못하고 원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몸을 망치고 있다. 원한은 우리 몸에서 독소를 만들어낸다. 이 독소가 우리의 몸을 치명적으로 해치는 것이다.어느 날 예수님의 제자가 범법자를 일곱번 용서하면 충분하냐고 여쭈었을 때 예수님은 70번 곱하기 일곱번 용서해야 겨우 수준에 도달한다고 말씀하셨다. 왜 주님은 용서라고 하는 것에 대해 그렇게 강조하셨을까 확실한 이유의 하나로 이 용서가 없으면 사람의 교만심과 잘못,걱정 때문에 번번이 해결할 수 없는 분규에 빠질 것이라는 것을 주님은 아셨기 때문이 아닐까 가정불화,악화된 친구관계, 또는 절교로 끝난 관계에 있어서 결여되어 있는 것이 바로 용서라는 것을 알 수 있다.최염순(카네기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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