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어려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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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이런 질문을 받는다.“당신은 힘들고, 외롭고,좌절하고,절망될 때누구를 찾아갑니까” 그때마다 주저없이 “나의 믿음의 어머니와 아버지께 간다”라고 말한다.어릴 때부터 사람들은 나를 보면 “쯧쯧”하고 혀를 차면서 안타깝게 여겼었다.천성적으로 성격이 밝은 편이었지만,그 때문에 어린시절을 우울하게 보냈다.어릴 때부터 “너는 사람도 아니다.사람이면 모름지기 신언서판(身言書判)이 좋아야 하는데 네가 몸이 건강하냐,말을 잘하냐,공부를 잘하냐,그렇다고 가문이 좋냐”라는 말을 들을 만큼 내세울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더군다나 사랑과 힘을 실어줄 어머니마저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이다.예수님을 영접하고서는 기쁨과 희망으로 자랐지만 아버지의 핍박으로 집을 떠나 독학을 했기에 환경은 더 어려운 상황이었다.그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믿음의 어머니를 만났기 때문이다.그분은 지난 10월 12일 하늘나라로 가신 미우라아야코(三浦綾子)다.그분은 폐결핵과 직장암 파킨슨씨병 척추카리에스 등으로 전생애를 보냈다.그러나 이 세상 최고의 기쁨과 평안 그리고 행복으로 일생을 보냈다.내가 외롭고,어렵고,눈물지을 때 그분께서 쓰신 글들은 오늘도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로 내게 다가온다.그분은 가셨지만 그분의 위로의 언어는 오늘도 내 곁에서 힘과 꿈을 심어 주고 있다.그분은 나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더욱 분명히 알게 하신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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