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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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 문이 닫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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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란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걸핏하면 내세우는 핑계가 있다.공식 모임이나 약속 시간에 늦게 되면 으레 '그 놈의 길이 막혀서' 라고 얼버무리면 된다.그러나 대부분 교통체증에 그 원인이 있기보다는 그 사람의 생활습관일 경우가 더 많다.수년 전 호주 뉴 사우스 웰즈 하원을 방문했을 때 존 머레이 의장의 친절한 안내로 의회건물이며 회의장을 구경할 수 있었다.그 때 직접 들은 얘기. "회의가 시작되기 5분전 버저가 울리면 의원들은 앞을 다퉈 입장해야 한다.5분이 지나고 회의가 시작되면 문이 닫히기 때문이다.그리고 회의 출석이 불량하거나 불필요한 발언이나 행동으로 회의를 방해하면 즉석에서 퇴출처분을 받게 된다" 는 머레이 의장의 설명을 들으면서 우리나라 국회 생각이 떠올랐던 적이 있었다.게으른 사람은 축복의 기회를 놓치게 된다. 1분 차이는 비행기나 기차를 타든지 못타든지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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