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감성을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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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이성의 시대는 가고 21세기 따뜻한 감성의 시대가 오면서 우리 사회에서도 지능지수(IQ)보다는 감성지수(EQ)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전문가들은 단순한 판단력이나 형식적인 논리력 등 지능을 넘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교육학자 문용린교수(서울대)는 “어떤 상황이나 환경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감성지능이 높은 아이로 키워야한다”고 주장한다.월간 낮은울타리가 `이제는 감성 시대,EQ를 높여야 한다'는 특별기획을 마련,자녀들의 감성교육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움을 주고 있다.우선 감성을 구성하는 요인들은 다섯 가지를 들 수 있다.자기 감정을 아는 힘,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힘,자기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의 잠재능력을 개발하는 힘,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내 안에서 다시 경험하는 힘,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힘 등이다.그렇다면 감성지수를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먼저 자녀의 감정에 대해 작은 부분이라도 관심을 갖는다.만약 부모가 무감각하면 아이는 표현을 아예 하지 않을 수 있다.둘째,아이가 수줍음을 타는 경우 그 행동을 인정하고 북돋아준다.따뜻한 가정 분위기를 만들어 소심해지지 않도록 한다.셋째,감정 목록표를 만든다.지금 어떤 상태인지,얼굴 표정은 어떤지 기록하도록 한다.넷째,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이름을 붙이도록 한다.붙여진 이름들을 감정이름표에 적는다.다섯째 능동적인 대화를 한다.가족회의 시간을 일주일에 한번씩 갖는다.여섯째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계획한다.다른 가족과 연합해 할 수도 있다.자녀를 지도하기 전에 자신의 EQ를 측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가족용 EQ테스트를 해보자(별표 참조).자신에게 딱 맞는 말이면 3점,그런 편이라면2점,별로 동의하지 않으면 1점,전혀 맞지 않는 말이면 0점을 써 넣는다(제한시간 10분).★가족용 EQ 테스트★1.나는 상대방이 상처받지 않도록 조심해 말하는 편이다.2.내 감정은내가 스스로 잘 조절할 수 있다.3.노력한 만큼은 분명히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4.무엇인가를 거절당하더라고 쉽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한다.5.불쌍한 사람은 절대로 그냥 지나칠 수 없다.6.종종 다른 사람과입장을 바꿔 생각하곤 한다.7.첫 인상이나 말투,행동으로만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8.다른 사람의 행동이 다소 맘에 들지 않더라도 그를 지적하지는 않는다.9.친구가 약속에 늦으면 화가 나기보다는 뭔가 사정이 생겼을 거라 생각한다.10.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11.주위 사 람들이 나를 화나게 하면 바로 기분 나쁘다고 표현한다.12.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알고 있다.13.좋아하는 이성상이 뚜렷하게 정해져 있다.14.나는 내 자신의 외모나 성격을 스스로 잘 파악하고 있다.15.자주 나 자신과의 대화를 하곤 한다.`어떻게 할까'`그래,잘했어' 등.16.성격이 침착하고 차분한 편이다.17.누군가가 새치기를 하면 무슨 사정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그냥 참는다.18.주위 사람들의 기분이 좋은지,나쁜지 잘 파악하는 편이다.19.다른 사람의 기분을 잘 이해해 줄 수 있다.20.다른 사람이 나를 칭찬하든 비난하든 별로 개의치 않는다.1~15점=EQ 낙제생,16~40점=잠자는 EQ를 깨웁시다,41~50점=EQ 수재,51~60점=EQ 천재도움말: 20세기가 이성의 발전을 요구하는 시대였다면 21세기초는 감성의 발전을 요구하는 시대라고 한다. 그러나 기독인은 감성에 더하여 영성을 추구하는 시대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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