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현상중에는 자동사고(automatic thought)라는 현상이 있다．말 그대로 미리 결론을 내려 놓고 어떤 심리 자극이 와도 같은 결론을 내리는 것이다．환자중에 학벌에 대한 열등감이 심한 부인이 있었다．어느날 아침 아파트 입구에서 관리소장에게 인사를 했다．그런데 관리 소장이 못본체하고 지나갔다．놀래고 당황했다．이어 그녀를 괴롭히는 생각들이 떠올랐다．“왜 나를 못본체할까”， “내가 학벌이 형편없다고 무시하는거야”이 부인은 점차 우울해졌다．대인 관계의 어떤 사소한 문제도 자신의 학벌과 연관되어 생각되어졌다．부인의 열등감과 우울증은 더욱 심해졌고 결국 심리 상담이 필요한 지경에 이르렀다．이런 경우 대부분은 상담으로 고쳐질 수있다．자동사고는 자신이 그것을 깨닫는 순간 대부분 쉽게 고쳐지기 때문이다．자동사고는 일상 생활 속에 누구나 조금씩 가지고 있다．자신도 모르게 우울해지며 그 원인도 자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가．그런 생각자체가 자동사고일 수 있다．가끔 자신을 우울하게 하는 자동사고를 찾아고치면 생활이 즐거워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