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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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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거절사람을 사귀는 데 있어서 난처한 경우 중 하나가 상대방의 부탁을 거절해야 할 때다. 뻔히 자신의 능력으론 안되는 일인데도 `안된다'고 말하지 못하는 것은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갖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그렇게까지 억지로 자신을 잘 보일 필요가 있을까.어차피 할 수 없는 일은 못하는 것이다.일단 그것을 확실히 한 뒤 빨리 상대방의 오해를 풀어가는 것이 `진정한 친절'인 것이다.단번에 거절하는 것이 결코 부끄러운 일도, 체면이 손상되는 일도 아니다.오히려 받아줄 수 없는 사정을 분명히 말하고 상대방의 오해를 풀어주는 편이 좋다.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냐 하는 것은 상대방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단호한 당신의 태도에 호감을 가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이 작은 용기에 덧붙여 의뢰자의 입장을 생각해주는 배려가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즉 자신은 역부족이지만 `이 사람이라면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식으로 당신의 인맥을 활용해 보는 것이다.이런 거절이라면 당신의 성의까지 상대방에게 전달돼 충분히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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