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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캐리 대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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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캐리 대주교 "부·명성·권력 추종 삼가라"영국 캔터베리 대주교 조지 캐리 대주교는 2일 뉴 밀레니엄시대에 기독교인들은 명성과 부귀영화,권력을 추종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촉구했다.캐리 대주교는 이날 엘리자베스 2세여왕과 그의 남편 필립공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 바오로 대성당에서 열린 미사에서 예수가산상수훈을 통해 가르친 도덕성이 오늘날 거꾸로 돼버렸다고 말했다.캐리 대주교는 “마음이 가난한 자는 행복하다.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온유한 사람은행복하다.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라는 예수의 산상수훈은 오늘날에도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러나 예수의 가르침은 이제 “유명한 사람은 행복하다.그들은세인들의 칭송을 누리게 될 것이다.부유한 사람은 행복하다.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권력을 가진 자는 행복하다.그들은 더욱 강력해질 것이다”로 뒤바뀌어 버렸다고 말했다.캐리 대주교의 강론은 영국의 밀레니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미사 형식으로 1시간 동안계속됐다.캐리 대주교는 우리 사회가 신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라는 근본적인 가치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한 뒤 사랑이란 함께 나누는 사회를 건설하고 다른 사람을 돌보는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그는 “사랑이란 모든 사람에게 미칠 수 있는 참된 다원주의를 위해 일하는 것이며 어떠한형태의 불관용과 인종차별주의,편협함에도 저항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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