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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람 믿음과 부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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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의 성격은 불같이 급했다.오죽했으면 ‘고집불통’ 또는 ‘핏대’라는 치욕적인 별명이 붙었을까.그는 사나이의 최고 덕목으로 의리를 내세우며 ‘음주’와 ‘스포츠’에 탐닉했다.학교성적은 바닥권이었고 그가 벌이는 사업은 실패의 연속이었다.하원의원 선거에서도 여지없이 고배를 들었다.그의 방탕한 삶에 희망의 노래를 불러주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그러나 이 사람에게는 남들이 갖지 못한 몇 가지 장점이 있었다.그는 비록 실수투성이었으나 강한 결단력과 정직한 심성을 갖고 있었다.또한 그를 위해 기도의 끈을 놓지 않은 두 여성이 있었다.어머니와 아내….마흔번째 생일.그는 친구들과 폭음을 한 후,무리한 운동을 하다가 쓰러졌다.이날 그는 금주(禁酒)를 선언하고 방탕의 낡은 옷을 과감히 집어던졌다.그리고 신앙생활에 전념하며 새로운 인간으로 태어났다.이 사람의 이름은 조지 W 부시.미국 대통령의 이름이다.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하나님은 가끔 거만한 도덕주의자보다는 실수투성이의 인간을 수선해 보석처럼 귀하게 사용하신다.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베드로는 성격이 가장 급하고 매사에 덤벙거렸다.거기에 반해 가룟 유다는 치밀하고 계산적이었으며 비교적 사려깊은 사람이었다.인간적인 판단으로는 가룟 유다가 훌륭한 제자가 될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한 사람은 베드로였다.하나님은 약점 많은 인간을 통해 그의 위대성을 시위한다.‘핏대’로 불리던 조지 W 부시의 인생이 마흔살 생일을 계기로 주전(B C)과 주후(A D)로 바뀌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부시는 주지사 시절에 ‘예수님의 날’을 선포했으며 학교에서 매일 성경을 묵상하고 창조론을 가르치도록 하는 놀라운 결단력을 보여주었다. 부시의 변화된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두 여성은 어머니 바버라와 아내 로라였다.두 여인이 아들과 남편을 위해 드린 눈물의 기도가 ‘핏대 인생’을 ‘위대한 인생’으로 변화시켜 놓았다.그는 대통령 취임식 날,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인 프랭클린을 설교자로 초청해 그 시작을 알릴 정도로 독실한 신앙을 갖고 있다.회개의 기도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장 아름답고 감동적인 음악이다.비록 우리가 기도할 자격도 없는 실수투성이 인생이라 할지라도 울며 보채는 어린이처럼 순진무구한 믿음이 필요하다.하나님은 가끔 인생을 측량사처럼 지혜롭고 정확하게 사는 거만한 도덕주의자보다 정직한 실수투성이를 선택한다.그리고 여성의 기도는 남편과 자녀를 변화시킨다.하나님은 할 수 있다.하나님은 폐품처럼 낡은 인생을 수선해 명품으로 바꾸어 그 아름다운 거듭남의 노래를 듣기 원하신다.이것이 진정 복음의 위대한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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