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는 좋겠어요
본문
공부방에서 숙제하던 학생이 기지개를 하면서 할머니께 말했다."할머니는 참 좋겠어요. 공부도 숙제도 안하니."할머니가 말했다."누구나 짐이 없는 사람은 없단다. 너의 아버지는 식구들 먹여 살리느라고 돈 버는 수고의 짐이 있고, 어머니는 밥 짖고 빨래하며 살림하는 수고의 짐이 있단다."손자는 다시 말한다."그러나 할머니는 아무것도 안하시니 얼마나 좋지 않겠어요"할머니는 다시 말했다."할머니는 노는 것 같아도 잘 죽을 생각의 짐이 있단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