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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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를 향한 기도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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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집사가 모친이 별세한 그 주일 아침 슬픔에 잠겨 교회 안으로 막 들어가려다 일곱 살 난 소년과 마주쳤다. 그 소년은 병환에 있던 여집사의 어머니를 위해 기도드리던 아이였다. 여집사를 정면으로 보면서 눈물이 글썽해진 소년은 “제가 할머니를 위해 기도했는데 돌아가셨어요”라며 마치 기도가 응답되지 않아 속상해 하고 자책하는 듯했다. 그 순간 여집사는 소년을 끌어안고 잠시 기도한 뒤 다음과 같이 말했다.“네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할머니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도록 기도했다는 것을 난 안단다. 얘야,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어주셨어. 내 어머니에게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께서 하늘로 데려가셔서 같이 살게 해주시는 거야”그 말을 들은 소년의 얼굴은 금세 슬픔이 사라지고 밝게 빛났다. 그리고는 확신에 차서 말했다. “그렇군요. 정말 응답해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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