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에 백 달러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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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가치를 형성하고 가치관이 곧 인생관과 일치한다고 할때 그 시대정신은 가치판단의 규범과 기준의 근거가 될 것이다. 그런데 시대가 날로복잡하게 변화하는 금세기에이제까지 소중하게 유지되고 소중하게 유지되고존중되어 오던 것들이 그 가치를 상실해가고 있는 실정이다.여러가지 면에서 결혼의 풍속도가 이 점을 여실히 보여주리라 믿는다.결혼의 방법과의식의 차이는 용인할 만한 문화적 요인에 의해 비롯된 것이나결혼관에 대한 본질적 물음은 결국 가치관의 문제로 텍사스에 석유상으로거부가된 어떤 청년이 결혼을 하게 되었다. 그 친구는 결혼식에 대하여 묘한 신경질적인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주례를 맡을 목사님을찾아가서다짐을 받아내길, 결혼예배를 길게 하면 단 한푼도 못받을 줄알라고했다.드디어 결혼식 날 주례목사는 신부에게 [신랑을 따르겠는가]신랑에게 [신부를 맞겠는가] 하고 묻고는 그렇다면 [그렇게 하시오] 라고만 했다. 식후에 그 부자신랑이 흡족하여 목사에게 300달러를 주었단다.한 마디에 백달러씩 받은 셈이다.결혼에 대한 형식조차도 유지시키지 못할진대 결혼 의식을 통해 결혼에대한 깊은 성경적 깨우침이 가능하겠다는가 가치는 돈도 아니고 또 지루한의식을 생략하는 것도 아니며 바로 그 본질에 있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예배는 어떠한가 하나님을 찬송하고 경배하고 기도하는 섬김의본질에 충실하는가 짧고 듣기 좋은 설교의 말 잔치나인간관계의 유익에필요한 사귐을 위해 헌금하는 것은 아닌가[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잠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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