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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김구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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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민족통일을 생각할 때 백범 김구 선생을 생각한다.백범은 이 나라의 완전한 자주독립과 민족통일을 위해 한평생을 사신 분이다.백범 선생은 안두희에 의해 암살되었다.그런데 최근 공개된 문서에 의하면 안두희는 미군 방첩대의 정보원이자 요원이었다는 것이 재미사학자 방선주 교수 등이 발굴해냄으로써 밝혀졌다.백범 암살범 안두희의 배후에 미국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백범 김구선생은 ‘삼천만 동포에게 읍고(泣告)함’이란 글에서 이렇게 절규하고 있다.“나는 통일된 조국을 건설하려다가 38선을 베고 쓰러질지언정 일신의 구차한 안일을 취하여 단독정부를 세우는데는 협력하지 아니하겠다.나는 내 생전에 이북에 가고 싶다.그쪽 동포들도 제집을 찾아가는 것을 보고 싶다.궂은 날을 당할 때마다 38선을 싸고도는 원귀의 곡성이 내 귀에 들리는 것도 같았다.고요한 밤에 홀로 앉으면 남북에서 헐벗고 굶주리는 동포들의 원망스런 용모가 내앞에 나타나는 것도 같았다” 백범 선생은 이글을 발표(1948년 2월)한 후 1948년 4월19일 38선을 넘어 평양에 가서 남북협상에 참가하고 5월5일 서울로 돌아와 이듬해 1949년 6월26일 경교장에서 안두희의 흉탄에 맞아 서거하였다.오늘 통일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백범에게 겸허하게 배워야할 것이다.이것이 화해와 사랑을 말씀하신 예수님의 정신에 따라 사는 길도 될 것이다.백범선생이 갈파한 말씀은 민족통일을 생각하는 우리에게 통일의 문제는 정파적 이해관계가 아니라 민족문제로부터 보아야 함을 말씀하시는 그분의 유언처럼 들린다.“나의 유일한 염원은 삼천만 동포와 손에 손을 잡고 통일조국,독립된 조국의 건설을 위하여 공동 분투하는 것뿐이다”유 석 성 (서울신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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