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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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인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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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온 임금님이 백성들과 축제를 갖기로 하고 방을 붙였습니다.`사흘뒤에 큰 잔치를 열테니 백성들은 그날 마실 포도주를 준비해 와서 왕궁 앞의 큰 항아리에 붓도록 하라' 사흘 뒤 백성들은 모두 포도주를 들고 와 항아리에 쏟아 부었습니다.그런데 이게 웬일.축제가 시작돼 포도주를 마시려고 보니가 항아리에는 모두 물만 들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백성들은 `나 하나쯤이야 물을 넣어도 괜찮겠지'하는 생각에 모두 포도주 대신 물을 가져와 몰래 부었던 것입니다.`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이런생각이 가정을 좀먹고 사회를 흔들고 결국은 나라를 무너뜨립니다.얼마전 사회 일각에서 불길처럼 번져 나갔던 `내탓이오' 운동도 결국은 `나하나쯤이야 이렇게 해도 괜찮겠지'하는 생각을 버리는 운동인 것입니다.사회의 대형사건은 갑자기 생긴 재앙이기 보다는 총체적인 도덕적 해이가 모아져서 터진다고 할 수 있다. 성도들 10 사람만 깨어 있어도 그 도시는 멸망시키지 않는다고 약속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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