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 마약성분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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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에 한 나무가 있는데 사람이 몹시 허기져 있을 때 그 나무의 잎을 씹으면 아주 기분이 좋아진다고 한다. 그 나뭇잎을 씹음으로 음식에 대한 열망이 사라지고 배고픔이라는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고통은 사라지지만 그렇다고 해서 죽음을 면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 나뭇잎에는 영양분이라고는 전혀 없고 마약 성분만 있기 때문에 그 나뭇잎은 사람의 갈망을 채워 주기는 하나 사람의 필요를 채워 주지는 못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음식물이라기보다는 모조품이라고 할 수 있는 가짜 음식물이기 때문이다. 그 나뭇잎은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사람에게 자신이 음식을 갖고 있다는 확신을 주는 반면에 한편으로는 영양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람은 나무에 속아서 결국 죽게 된다.이것은 우리가 진실되지 못한 모임이나 거짓 예배의 형태에 참여할 때에 생길 수 있는 위험에 대하여 정확하게 지적해 주고 있다. 우리는 그와 같은 곳에서 종교적인 본질에 대한 우리의 내적인 열망을 채울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것은 우리의 영적인 마약이 될 수도 있으며 우리가 생명을 얻었다고 생각할 때에 우리를 죽음으로 빠지게 한다.그것은 우리의 열망을 채워 줄 수는 있어도 우리의 진정한 필요를 제공해 주지는 못한다. 그것은 채워 주기는 하지만 영양분이 없기 때문에 우리의 영혼을 진실로 양육시키고 성장시켜 주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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