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사 무책임과 타이나닉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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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영국에서 대서양을 횡단하는 초호화 유람선 ‘타이타닉호’가 있었다.타이타닉호가 빙산을 들이받아 침몰하기 시작했을 때 그곳에서 불과 50km 떨어진 곳에서 캘리포니아호가 항해하고 있었다.사고현장으로부터 채 한시간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였다.배가 기울기 시작하자 타이타닉호 무선사들은 필사적으로 구조요청을 보냈다.그런데 캘리포니아호에도 무선사 한 사람이 타고 있었으나 그는 무전기를 꺼놓은 채 잠이 들어 있었다.캘리포니아호는 대형참사를 까맣게 잊은채 정해진 항로를 따라 이동했다.만약 무선사가 무전기를 켜놓았더라면 ‘타이타닉 참사’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무선사 한 사람의 무책임이 엄청난 희생을 낳은 것이다.인간 세상의 대형사고는 보통 작은 부주의 하나에서 비롯된다.사람들간의갈등과 싸움도 ‘무관심’과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책임감’은 공동체와 나를 지켜주는 든든한 울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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