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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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가장 귀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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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은 임오군란(1882)때 민비를 구출한 공으로 고종의 후의를 입어 일본 유학을 떠났다. 그는 일본에 가서 기독교인 농학자 츠다센(진전선)을 만나 한문 성경을 선물로 받았다. 틈틈이 그것을읽던 중 기독교 진리를 깨닫게 되었고 마침내 1883년 4월 29일 도쿄 노월정교회에서 세례받았다.그가 개종을 결심하게 된 동기의 하는 이상한 꿈 때문이었다.성경을 읽던 중에 꿈을 꾸었는데 꿈 속에 두 이방인(한 사람은 키가 크고 한 사람은 작았다)이 바구니에 책을 가득 담고 나타나 그중에 하나를 꺼내 이수정에게 주었다.이수정이 "이 책이 무슨 책이냐"고 묻자 "그것은 그대 나라에서 가장 귀중한 책이다" 하고는 사라졌다.그것은 다름아닌 성경이었다. 이 꿈을 꾼 후 개종을 결심했고 성경을 우리말로 번역하는 일에 착수하여 1885년 초 마가 복음을 한글로 번역해 출판했다. 바로 이 성경을 가지고 아펜젤러.언더우드가 1885년 4월 5일에 내한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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