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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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묻히기 원했던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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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헐버트는 고종황제의 요청으로 육영공원(육영공원)교사로한국에 왔다.그는 한국의 고대풍습을 깊이 연구했으며, 한국 역사를 저술하였다. 그는 또한 <한국평론>(The Koreareview)이란 잡지도 월간으로 발행하기도 했는데 자연히 그의 문필활동은 일본의 미움을 사게 되었다.그러나 그는 한국을 동정하는 마음을 조금도 감추지 않았다.더욱이 그는 '춘생문사거'때 일본군의 긍정 공격이 있기 직전언더우드.에비슨과 함께 황제를 구출해 지켰다. 특히 일본이한국을 지배하려고 할 때에 그는 황제의 밀사로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한국을 일본의 위협으로부터 지켜 주도록 요청하는 임무를 맡았다. 그러나 일본인들은 그의짐을 몰래 뒤져서 그사실을 알아내고 그가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곧바로 이토를 한국으로 보내어 위협하며 한국으로 하여금일본의 피보호국이 되는 협정에 서명하도록 하였다. 그 후 그는다시 황제의 명을 받고 헤이그에있는 구제재판소에 한국문제를 진정하러 갔으나 이것도 실패하였다. 이러한 모든 것들로 인하여 그는 일본인들의 미움을 사 한국에서 쫓겨나게 되었다.그러나 그는 언제나 한국인을 위하여 살았다. 그는 한국을 위한일이라면 언제나 워싱턴으로 달려가 사람을 만나고 한국 문제에 관한 전문적 의견을 말해 주었다. 그리고 그는 말년에평 생을 아끼고사랑하던 한국 땅에 묻힐 수만 있다면 가겠다고 말했다. 결국 그가죽은 후 한국인이 애도하는 가운데 양화진 외국인묘지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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