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직하게 기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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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백신을 만드는 쇼프트웨어 제작업체 사장인 안철수씨는 우리나라의 자존심을 미국 업체의 공략으로부터 든든히 지켜주고 있다.그는 의과대학 출신인데 우연한 계기로 컴퓨터 백신에 손을 대게 되었다. 그런데 이 백신은 고도의 컴퓨터 기술을 요구한다. 왜냐하면 바이러스가 한달에도 수십종씩 생겨나고 또 변종바이러스로 업그레이드 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기술이 아니고서는 힘들기 때문이다.그런데 그가 이와 같이 탄탄한 실력을 쌓게 되는데는 그의 기본부터라는 공부습성이 뒷받침 되고 있는 것이다.예를 들면 바둑을 두게 될 때도 바둑부터 두고 책을 사서 연구한 것이 아니라 바둑에 관한 책을 먼저 50여권 보고 나서 바둑을 두기 시작한 것이다. 컴퓨터도 컴퓨터를 하기 전에 책을 사서 기본을 다진 뒤에 컴퓨터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와 같이 기본부터 하게 되면 처음에는 주위에 같이 시작한 사람들보다 느리게 발전하나 탄력을 받기 시작하면 곧 월등하게 앞선다는 것이다.안철수씨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사람들은 일을 성취하려고 할 때 으레 쉽고 빠른 지름길을 찾고 택한다. 혹은 맨몸으로 실전에서 부딪치며 배워 나간다고 한다. 그러나 안철수씨 경우는 기본이 되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튼튼한 기초 쌓기에 힘을 기울인다. 우직하게 기본을 다지는 것 그것이 내겐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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