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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중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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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한 정신과 의사인 페터 베르거 박사는 일중독증에 대해서 심각하게 지적했습니다. 알코올 중독증에 걸린 사람이 얼마나 불쌍합니까 알코올을 마셔야하겠는데, 마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아무 것도 할 수도 없고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언젠가 기도원을 갔는데, 옆방에 계신 50대의 한 신사 분이 5시간을 걸어서 가게를 나갔다가, 다음날 걸어 들어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알코올 중독 때문에, 식구들이 기도원에다가 모셔다 놓았는데, 술 한 모금 때문에 사막을 5시간 걸어 나가서 마시고, 다음날 오전에야 실패한, 후회스런 얼굴로 들어오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불쌍한 정신병입니다. ALCOHOLIC 그것보다 더 무서운 병이 있는데, 그것은 Workholic 이라고 베르거 박사는 지적합니다. 일에 중독증이 걸린 사람은 알콜릭보다 더 심각한 정신병이라는 겁니다. 그 증상을 3가지로 진단하게 말했습니다. 첫째, 일거리를 집에까지 가져와서 일하는 사람은 일단 워크홀릭이라는 겁니다. 일은 밖에서 하고, 집에서는 온 식구가 재미있게 함께 쉬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가게와 일터에서 하던 일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온 식구들을 등 뒤로하고 열심히 계산하는 분은 일단은 워크홀릭, 일중독증 환자의 제1단계라고 말합니다. 둘째, 자기가 일에 너무 시달린다고 생각하면서 좀 쉬어야지... 좀 쉬고 휴가를 얻어서 어딜 가야하겠다...고 생각하면서 몸부림치는 사람은 벌써 몸에서 거부반응을 일으킬 정도로 심각한 워크 홀릭 (일중독증 환자)라는 겁니다. 바로 일중독증 환자의 제2기라고 말합니다. 세 번째,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서 벌써 거부반응을 일으켜서, 쉬어라 쉬어라라고 대뇌에서 명령을 자꾸 하는데도 불구하고 일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은 심각한 제3기 환자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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