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을 버틴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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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 임페리얼호텔이 있다.이 호텔의 신축공사를 맡은 사람은 프랑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ioyd Wright)였다.지진과 진동이 잦은 이 지역에 호텔을 짓는다고 선언했을 때 사람들은 야유와 조소를 보냈다.“강진에 버틸 건물은 없다.불가능한 일에 너무 많은 열정을 쏟지 마라”라이트는 주위의 차가운 시선 속에서 주도면밀한 건축계획을 세웠다.그는 지하 8피트에 분포한 넓은 점토층이 지진의 충격을 흡수하도록 특수한 공법을 사용해 호텔을 지었다.이 공사는 무려 4년이나 소요됐다.건물이 완공된 후에도 라이트의 특수공법을 인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1952년 도쿄에 사상 최악의 지진이 발생했다.모든 건물이 나무토막처럼 맥없이 무너졌다.그 비참한 폐허에서 당당허게 버티고 서있는 건물 하나가 있었다.그것이 바로 임페리얼호텔이었다.진품은 위기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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