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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대한 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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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가정과 노동 연구소’는 3400명의 노동자를 상대로 일에 대한 만족스러운 조건을 조사해 발표했다.그 첫째가 직장 분위기였다.조직 속에서 성취감을 갖고 일하고 싶을만한가 하는 것이다.둘째는 일의 성격.각자의 업무의 중요성을 인정받는가.셋째 상사,좋은 상사를 만나면 아무리 궂은 일도 즐겁게 할 수 있다.넷째 안정된 직장,조직이 안정되고 목표점이 뚜렷해야 한다는 것이다.다섯째 복지 혜택,급여만이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전부가 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여섯째 발전적인 일,창의성이 존중되고 독창성을 높이 사주면 얼마나 좋겠는가.일곱째,보수,일의 대가를 적정히 받는 것도 매우 중요한 항목이다.이 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 노동자들의 행복이 결코 보수와 직결돼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변천하는 미국의 노동력’이란 제목의 이 조사는 ‘성공이란 그대에게 무엇을 뜻하는가’라는 질문도 했는데 으뜸이 ‘맡은 일을 잘 처리했을 때’였다(52%).그 다음이 ‘상사의 인정을 받았을 때’(22%) ‘수입이 좋았을 때’(21%) ‘일의 중요성을 느꼈을 때’(12%) 순이었다.사람이 일할 때 성취감과 인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으며 수입 때문에 성공을 느끼는 것은 그리 높지 않다.사람을 피곤하게 하는 것은 일 자체가 아니라 그 일에서 받는 스트레스다.그러나 성취감은 곧 만족으로 이어진다.다소 일이 많고 힘들어도 자기 일의 중요성이나 의미를 느끼면 성취감이 있기 때문에 의욕과 정열을 일으키게 된다.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은 “나에게 여덟시간 노동제나 보수는 전혀 의미가 없었다.내가 일을 한 것은 하고 싶어서 한 것이며 나의 보상은 성취하는 기쁨이었다”고 말하고 “예수님은 ‘하나님이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하지 않았는가”라고 일의 의미를 설명했다.일의 목적이 신의 계획에 참가한다는 높은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신문 칼럼니스트 H.C.페리가 꿈의 형식으로 우화를 썼다.천국엘 갔는데 아름답고 평화스러웠다.흰 옷 입은 사람에게 도와드릴 일이 없느냐고 물었더니 쉬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었다.골프를 하고싶다고 했더니 골프장이 없다고 했다.마당에 작은 채소밭을 가꾸겠다고 제안했더니 먹을 것이 풍부하니 일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그래서 그가 “할 일도 없는데 어째서 이곳을 천당이라고 부르느냐”고 질문했더니 “이 사람 무슨 소리야,당신은 지금 지옥에 와있는거야” 하고 소리치더라는 것이었다.일이 힘들어 때로는 쉬고 노는 것이 천당 같아도 사실 일과 땀 속에 기쁨이 있고 천국이 있음을 아시기를./최효섭 미국아쿨라한인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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