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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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이 유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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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의 살아가는 모습도 각양각색이다.신앙생활을 늦게 시작한 사람이 가끔 능숙한 방언과 적극적인 전도로 주위를 놀라게 한다.처음된 자가 나중되고 나중된 자가 처음된다는 말이 조금도 틀린 말이 아니다.인생의 참기쁨을 발견하고 변화된 삶을 사는 사람들의 모습은 감동적이다.반면 모태신앙인들은 좀 미지근한 신앙을 가진 경우가 많다.신앙의 뜨거운 열기가 감지되지 않는다.신앙생활의 치열함이 없다.어떤 때는 독실한 신앙인의 모습을 보이지만 어떤 때는 신자인지 불신자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아서 속내를 좀처럼 파악하기가 힘들다.그런데 참신자를 가려내는 기준이 하나 있다.`시련'이라는 이름의 용광로를 거치면 불순물과 보석이 확연히 분류된다.위기를 만났을 때 어떤 태도를 보이는가에 따라 신앙의 성숙도를 판단할 수 있다.위기를 만날 때 비로소 `묵은 장맛'의 위력이 나타난다.모태신앙인들은 위기에서 강력한 신앙의 위력을 발휘한다.마음의 밑바닥에 마그마처럼 흐르고 있는 신앙의 위력을 그동안 감지하지 못한 것이다.문제는 초신자들이다.뜨거운 신앙의 열기가 단 한번의 시련으로 식어버리는 일이 있다.신앙생활이 감동과 기쁨만 있는 것은 아니다.반드시 고난의 강을 건너야 한다.너무 빨리 뜨거워지면 너무 쉽게 식을 수도 있는 것이다.미국의 존슨대통령은 벼락출세를 한 사람은 요직에 앉히지 않았다고 한다.너무 쉽게 출세한 사람은 약자의 아픔을 모르고 고난을 극복하는 힘이 약하기 때문이다.실락원을 쓴 밀턴,시성(詩聖)으로 불리는 호머는 맹인이었다.천하를 정복한 알렉산더대왕은 곱추였다.`불가능은 없다'고 외쳤던 나폴레옹과 대문호 셰익스피어는 절름발이였다.링컨은 통나무 집에서 살며 꿈을 키운 가난한 사람이었다.루스벨트대통령은 휠체어에 앉아서 세계를 다스렸다.신약성경을 절반이나 쓴 사도 바울은 간질병환자였다.건강에 치명적인 약점을 갖고 있었던 바울은 이렇게 말했다.“나의 약함을 오히려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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